지난 4월 1탄 출시...10주간 4만개 팔려
10월까지 초저가 화장품 진열 공간 3배 확대 예정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000원대 ‘초저가 화장품’ 2탄을 선보인다. 다이소가 선점한 5000원 이하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해당 제품들의 제형은 촉촉하고 산뜻해 여름철 사용에도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 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실제 사용 평가에서도 수분감, 쿨링감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크림은 사용 직후 피부 온도를 6.5℃ 낮췄고, 세럼과 크림 병행 사용 시 피부 속보습이 99.6% 증가했다.

한편, 다이소는 1000원~5000원대 화장품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다이소에서 판매한 뷰티 브랜드와 상품 수는 각각 60개, 500여종이다. 2023년 말(26개 브랜드, 250여종)에 비해 2~3배로 늘어난 규모다. 그 결과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44% 급등했다. 편의점 등 유통업계에서도 3000원대 화장품을 내놓으며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라현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