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부 조아라 기자입니다. 제보 환영합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애니메이션 기업인 SAMG엔터의 주가가 급등세다. 대표 지적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 캐릭터 관련 매출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실적 예상치가 높아지고 있다. 연일 신고가 찍는 SAMG엔터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전일 대비 0.73% 상승한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8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약 525%에 달한다.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지난 17일 52주 신고가(8만5100원)를 경신했다. 올해 외국인(340억원)과 기관(310억원)이 이 종목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SAMG엔터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7억원으로 41% 늘었고 순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지난 17일 이 회사의 주식 46만3023주(지분 5.28%)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티니핑' 흥행 성공...키덜트도 빠졌다2000년 설립된 SAMG엔터는 1세대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기획 및 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머천다이징(MD), 글로벌 배급,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티니핑랜드 구미', '티니핑월드 in 판교'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미니특공대' 시리즈를 중국에 출시하면서 꾸준히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캐치! 티니핑' 캐릭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련 라이선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은 ㈜두산 우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 주가 상승률 1위와 2위 종목은 각각 두산2우B(407.42%)와 두산우(313.58%)였다.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은 자체 사업인 전자소재(전자BG) 부문의 실적 개선과 원자력 발전 사업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의 고성장 등으로 투자자 관심이 부쩍 늘었다.새 정부의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 재평가, 배당 등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의지도 장기간 관심 밖에 있던 지주회사에 투자가 몰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와 집중투표제 의무화 확대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재추진을 공약했다.우선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보통주보다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고, 유통 주식 수가 적어 변동폭이 크다는 점을 노린 개인 투자자가 매수를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들 우선주를 올해 들어 총 1392억원어치 매입했다.지난해 기준 두산2우B(1.7%)와 두산우(1.5%)의 배당수익률은 보통주(0.7%)를 웃돌았다. 두산2우B와 두산우의 상장 주식 수는 각각 89만3038주, 399만6462주로 보통주(1652만3835주)보다 훨씬 적다. ㈜두산 보통주는 올 들어 이날까지 138.04% 상승했다.조아라 기자
NH투자증권이 해외 투자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글로벌 플랫폼과 제휴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17일 NH투자증권은 ‘해외투자 새로고침’을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자사 MTS인 나무증권을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해외 뉴스와 공시,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미국 투자정보 회사인 시킹알파와 3년 독점 계약을 맺었다. 올초부터는 톰 리 펀드스트랫 대표전략가 등의 분석 보고서를 MTS에 노출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를 인공지능(AI) 요약, 한글 번역, 더빙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고객의 자산 증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현지인처럼 투자하기’란 슬로건도 마련했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알보테크에 대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투자 금액으로 565억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42%를 기록했다.신한투자증권은 2018년 알보테크의 모회사이자 글로벌 제약 그룹인 아즈틱(Aztiq)의 금융 파트너로 총 세 차례에 걸쳐 투자를 진행했다. 모건스탠리, 오크트리와 함께 당시 비상장사였던 알보테크에 1차로 365억원을 투자했다. 3년 후인 2021년 6월 4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이어 2021년 8월 알보테크 관계사인 대만 상장사 로터스의 인수합병(M&A) 인수금융에 대표 주관사이자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같은 해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던 알보테크의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에 나서 100억원을 투입, 52%에 달하는 2차 수익률 성과를 거뒀다. 상장 이후에도 신한투자증권은 회사와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며 지난달 3차로 투자 자금을 회수했다. 2023년 4월 ‘원신한 글로벌 신기술투자조합 제6호’를 통해 알보테크 전환사채에 투자한 100억원의 투자금으로 22%의 3차 수익률을 올렸다.알보테크는 최근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연구개발(R&D) 전문 회사에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로 성장하고 있다. 전환사채 투자 이후 알보테크는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개시해 매출이 7.1배 뛰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박신화 신한투자증권 글로벌투자금융부서장은 “앞으로도 해외 직접 커버리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금융 파트너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쿼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성장 산업에서 차별화된 투자
"수수료 무료를 내건 대형사 중심의 리테일 경쟁구도는 한계가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해외투자를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증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은 17일 오전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더 퍼스트 미디어데이: 해외투자 새로고침’에서 "자기자본을 늘리는 단기 수익 추구 방식보다 리테일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현지인처럼 투자하기'라는 슬로건을 통해 고객의 자산 증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나무 증권이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명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투자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 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고객의 84.6%가 1~2개 종목에 자산 7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 이상 종목에 자산 50% 이하를 투자하는 고객 비중은 5.1%에 불과했다. 고객 잔고 비중은 대부분 테슬라(18%), 엔비디아(8.4%), 팰런티어(3.5%), 애플(3.5%) 등 주요 인기 종목에 33.4%나 쏠려있었다.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고객들의 해외주식 집중도가 높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방식은 한 두 종목의 움직임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무너질 수 있다"며 "정보 격차가 수익의 격차를 만드는 시대에 투자 전략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 초부터 삼프로(3PRO)의 ‘GIN’ 서비스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펀드스트랫’의 대표 전략가인 톰 리, 기술
※ ‘조아라의 차이나스톡’은 조아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화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올해 홍콩 증시에서 금 전문 기업인 라오푸 골드(LAOPU GOLD·老铺黄金)가 급등세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금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가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중국판 에르메스'…무료간식에 오픈런1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라오푸 골드는 944.50홍콩달러(약 1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257.49%에 달한다. 지난해 6월 28일 홍콩 증시 상장 당시 공모가는 40.5홍콩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1249.29% 폭등했다.라오푸 골드는 중국 번화가인 왕푸징에 2009년 3월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금을 활용해 팔찌와 반지, 찻잔 등 다양한 세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에르메스 등 명품 매장 인근에 출점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대부분 1선 도시(인구 1000만명 이상 대도시)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중국 전역에 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에비앙 생수와 고디바 초콜릿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빗 VIP룸 등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은 맞춤형 응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특히 제품 가격이 고정돼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매일 변화하는 금 시세에 맞춰 판매하지 않는 1년에 2~3회(5~12% 상향)주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30만위안(약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5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1조원이 불어났다.퇴직연금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와 DC(확정기여형) 상품이 4조원, IRP(개인형퇴직연금)는 2조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개인연금저축 자산 1조2000억 원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은 7조2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성장은 IRP 고객의 유입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1억원 이상 IRP 잔고 고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4050대 고객이 전체 잔고의 63%를 차지해 실질적인 은퇴 준비 목적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RP 적립금은 최근 1년간 4980억원 늘어 최근 3년간 2.4배 불어났다. IRP계좌 무료 수수료 혜택, 디지털PB를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운용상품 라인업 다양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 연금 자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1대 1 고객 맞춤형 연금 컨설팅 서비스와 세무·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VIP 전용 연금보고서 등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연금자산 마련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중국 로봇기업인 스위치봇(SwitchBot·卧安机器人)이 홍콩 증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1위 드론 기업 창업자가 이 회사 임원으로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中 로봇 거물도'스위치봇'에 관심1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위치봇은 지난 8일 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홍콩 증시 메인보드는 국내 '유가증권시장'격으로 재무요건이 탄탄한 우량기업이 상장돼 있는 곳이다. 스위치봇의 증시 입성 소식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중국 '로봇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쩌샹 홍콩과학기술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이 회사의 비상임 이사로 몸담고 있어서다. 리 교수는 세계 1위 드론 기업 DJI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시드 머니 단계부터 시리즈 A, B 라운드에 이르기까지 스위치봇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쩌샹 교수가 보유한 스위치봇 지분은 12.98%로 알려져 있다.2018년 10월 설립된 스위치봇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정용 로봇 시스템 공급업체다. 로봇 연구·개발·판매부터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각종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 봇'이 있다. 사업 초창기 개발한 이 소형 로봇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목표 달성률이 2000%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커튼을 열고 닫는 '스위치봇 커튼', 지문 인식 도어록인 '스위치봇 락' 등도 출시했다. 가사부터 노인 돌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전통적인 배당주로 통하는 통신 3사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반면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대장주 지위를 넘겨줬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1만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률이 올 들어 26.40%에 달했다. 같은 기간 KT(17.41%)와 SK텔레콤(-2.67%) 상승률을 압도했다.시장 점유율 3위인 LG유플러스는 올해 실적과 주주환원책 등이 부각되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 6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등으로 올해 외국인(-1980억원)과 기관(-2600억원)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달 23일엔 주가가 연저점(주당 5만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KT와 2위 SK텔레콤의 시총 격차는 1조2591억원으로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다.증권가에선 SK텔레콤 주가 약세가 지나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향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재명 대통령은 배당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여당이 검토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도 SK텔레콤 등 고배당주엔 긍정적이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은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에서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에서 분리해 차등 세율로 과세하는 게 핵심이다. 연간 배당소득 2000만원 미만은 14%, 2000만~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25% 별도 세율을 적용한다.SK텔레콤 등 통신주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다. 생활필수재 서비스를 공급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SK텔레콤의 배당성향은 54.33%다. KT(117.86%) LG유플러스(88.81%)의 배당성향도 높다.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100%에 도달한 KT보다 저
국내 주식거래 계좌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자 수익을 낼 수 기회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이다.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지난 11일 기준 9059만622개로 집계돼 신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일(2024년 6월 11일·8239만3370개) 대비 약 10% 증가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10만원 이상의 금액이 들어 있으면서 최근 6개월 동안 한 번 이상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의미한다. 거래가 없는 계좌가 제외돼 실제 투자자 수를 가늠할 수 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한동안(2022년 6월~2024년 2월) 7000만 개 수준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2월 8000만 개로 불어난 뒤 지난 5월 중순 대선 정국 본격화 때 처음 9000만 개를 돌파했다.대선 이후 코스피지수가 7.94% 뛰면서 주식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지는 투자자예탁금은 10일 62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3월 이후 3년여 만의 최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12일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590억원)을 가장 많이 샀다. 이어 삼성SDI(55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10억원) 순으로 많이 담았다. 대한항공과 삼성SDI는 올해 각각 5.31%, 25.31% 하락한 종목이다.조아라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TLT)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올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대거 처분했다.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LT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 안팎으로 치솟으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상품이다. 지난달 21일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5.09%까지 급등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뛰자 저가에 매집한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아이온큐로 집계됐다. 아이온큐는 미국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아이온큐는 최근 영국 양자 스타트업 옥스포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후 양자컴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기대에 베팅한 셈이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세계 양자컴퓨터 시장 규모는 2023년 90억 달러(약 13조 원)에서 2040년에는 1310억 달러(약 192조 원)로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순매수 3위는 이노데이터다. 이 회사는 데이터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 최근 3거래일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가 커지고 있다.같은 시각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BOB3'는 12일 이번주 해외 주식시장에서 JP모간, 테슬라, 비자 등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JP모간, 美 신용등급 하향 여파 제한적JP모간은 지난 3일 차트에서 적삼병 패턴이 나타났다. 이는 상승 반전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캔들 패턴이다. 지난달 30일에는 2주간 상품 채널 지수(CCI)가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CI 지수는 주식 시장에서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분석 지표다. CCI(14)의 short < 100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CCI 값이 100보다 작다는 의미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뜻이다. CCI(14)의 long > 100는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샤프비율은 1.20로 위험대비 평균 수익률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로 강등했으나 이에 대한 영향은 이미 주가 반영돼 있다고 봤다. 테슬라, 12일 로보택시 출시 기대코어16은 테슬라에 대해 지난 5일 종가 기준 일별 수익률이 10% 하락하는 이벤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달 3일 기준 2주간 CCI지수가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JB금융지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최근 급등한 조선주는 차익 실현에 나섰다.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JB금융지주를 가장 많이샀다. JB금융지주는 지난 한 달 사이에 16%가까이 뛰었다. 지난달 'KRX 코리아 밸류업지수' 첫 정기 심사에서 신규 편입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JB금융지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50%,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를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상법 개정안 재추진, 자사주 의무 소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수혜주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순매수 2위는 대한항공이다. 이 종목은 올 들어 주가가 5%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연결 편입돼 외형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여객 사업은 내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대한항공의 별도 기준 올해 연간 국제 여객 매출 규모를 전년 대비 7% 늘어난 9조9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증권사 최지운 연구원은 "하반기 공정위의 시정조치가 해소되면서 장거리 운임 제한이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수들이 서둘러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같은 기간 고수들은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화오션-미국으로 가는 배에 승선📈목표주가 : 11만4000원(신규) / 현재주가 : 7만9400원 투자의견 : 중립→매수(상향)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미국 상선 및 군함 시장에 진출해서 만들어내는 가치 주목. 두 가지 오버행(2대주주 보통주 지분 매각, 한국수출입은행 보유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한화오션의 EBITDA는 전년 대비 36.5%(2026년), 37.4%(2027년), 8.1%(2028년)씩 성장할 것. 공정 안정화, 선종 및 빈티지별 mix 개선세를 감안해, 2028년 EBITDA 추정치 기존 대비 40.4% 상향. 필리와 오스탈을 통한 연계 수주 활동도 긍정적. 필리는 한화오션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미국 정부의 부름에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조선사, 관련 법안 통과에 따른 수주 성과를 기대. LG유플러스-더 오를 수 있는 이유📈목표주가 : 1만4000원→1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1만312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통신 3사의 5G 가입자는 SK텔레콤 1720만명, KT 1050만명, LG유플러스 820만명. 반면, 월별 5G 가입자 순증은 SK텔레콤 > LG유플러스 > KT 순이다(과기부 3월 통계, SK텔레콤 해킹 발표 전). 경쟁사 대비 5G 보급률 상승에 따른 무선 ARPU 개선 여력 커.-MVNO 내 LG유플러스 망 비중 42%로 1위. 높은 5G 가입자 증가율과 제한적인 MVNO 이탈 영향으로 2025년 무선매출액 증가율은 2.9%로 경
외국인이 국내 지주회사 지분을 늘리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1주일(6월 2~9일) 사이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가운데 KB금융 지분율을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 이 기간 지분율은 기존 75.49%에서 78.11%로 2.62%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지주(66.64%→67.46%)와 LS(13.21%→13.93%), 우리금융지주(45.19%→45.87%), HD현대일렉트릭(32.79%→33.38%) 순으로 지분율을 높였다. 외국인 지분율 증가폭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4곳이 지주사다.지주사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 자사주 의무 소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을 관심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하고 상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법 개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데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자사주 소각도 해당 종목의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다.지주사 주가 수준은 최근 강세에도 여전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와 ㈜LG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3배다. ㈜한화 역시 0.78배 수준이다. PBR 1배 미만은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에 못 미친다는 뜻이다.투자자들은 자회사 가치 등을 제대로 반영하면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는 연결 자회사인 LG CNS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지난 10일 자사 보통주 6950주를 장내 추가 매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취득 단가는 1주당 7334원으로 약 5100만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배형근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우리사주 포함)는 총 2만6827주로 늘었다. 회사 발행 주식의 0.04% 수준이다. 지난해 4월 배 사장은 취임한지 3개월만에 약 1억원 규모(1만113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8986원이었다. 이후 올해 3월에 진행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 참여 가능한 배정 물량인 배정 주식의 120% 초과 청약을 진행했다. 이에 비례해 2차로 신주(8747주)를 배정받아 취득 완료했다. 배 사장이 사재를 투입해 최근 자사주를 매입한 데 대해 회사 측은 “회사의 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형근 사장 취임 1년만인 올해 1분기 현대차증권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2% 급증한 271억원을 기록했다.최근 회사 내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일선 영업을 담당하는 안현주 리테일본부장, 김영노 세일즈앤트레이딩(S&T)본부장을 비롯해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양영근 사업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고 있다.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회사 경영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표명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주사 관련주 비중을 늘리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증시 부양,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이 커진 영향이다.외인 지분 증가율 1위는 'KB금융' <6월 외국인 지분율 높아진 코스피 대형주>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월2일~9일) 사이 외국인의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코스피 대형주는 'KB금융'이다. KB금융의 외인 지분율은 75.49%에서 78.11%로 2.62%포인트 늘어났다. 이어 해당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종목은 하나금융지주(2위·66.64%→67.46%)와 LS(3위·13.21%→13.93%), 우리금융지주(4위·45.19%→45.87%), HD현대일렉트릭(5위·32.79%→33.38%)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 증가율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를 제외하고 4개가 모두 지주사 관련주로 집계됐다. 대부분 증권가에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모범생'으로 꼽힌 이력이 있는 지주사들이다.이들 종목은 최근 대부분 강세다. 이달 들어 HD현대일렉트릭(14.99%), LS(11.22%), 하나금융지주(9.82%), 우리금융지주(7.16%), KB금융(6.94%) 등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국내 31개 지주사 종목을 담은 'TIGER 지주회사'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같은 기간 8% 이상 뛰었다. 일주일 사이 약 3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상법 개정안 재추진', '자사주 의무 소각'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주사들의
삼성전자가 테슬라를 제치고 미성년 증권계좌 순매수 주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1분기 테슬라에 밀렸으나 2분기에 다시 최고 선호주로 부상했다. 하반기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저평가 매력 커져10일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미성년 고객 계좌 27만 개를 분석한 결과 올 4월 이후 순매수 금액 1위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금액은 최근 두 달간(4월1일~5월19일) 약 15억40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순매수 1위(약 147억원)였으나 올해 1분기 테슬라에 밀리면서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1분기 순매수 1위에 올랐던 테슬라는 2분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이은 3위로 두 계단 밀려났다. 2분기 테슬라 순매수액은 6억원으로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삼성전자와 현대차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진 것이 장기 투자자의 관심을 끈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달 말 1배 미만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월 연저점인 5만100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7월 연고점인 8만8800원 대비 40% 넘게 떨어졌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량주 증여 수요는 주가가 급등할 때보다 바닥 기대가 커질 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강화 방침도 선호도를 높였다. 작년 10월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35% 달성, 보통주 기준 1만원 수준의 주당 최소 배당금 도입을 약속했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 순매수 종목 1위(약 1조3500억원)를 달리고 있다. ◇ 테슬라 투자심리 위축테슬라는 전기차 시장과 관
※ ‘조아라의 차이나스톡’은 조아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화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중국 로봇기업인 스위치봇(SwitchBot·卧安机器人)이 홍콩 증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 기업은 세계 1위 드론 기업 창업자가 회사 임원으로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中 로봇 거물도'스위치봇'에 관심1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위치봇은 지난 8일 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홍콩 증시 메인보드는 국내 '유가증권시장'격으로 재무요건이 탄탄한 우량기업이 상장돼 있는 곳이다. 스위치봇의 증시 입성 소식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중국 '로봇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쩌샹 홍콩과학기술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이 회사의 비상임 이사로 몸담고 있어서다. 리 교수는 세계 1위 드론 기업 DJI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시드 머니 단계부터 시리즈 A, B 라운드에 이르기까지 스위치봇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8년 10월 설립된 스위치봇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정용 로봇 시스템 공급업체다. 로봇 연구·개발·판매부터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각종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손가락 로봇'이 있다. 커튼을 열고 닫는 '스위치봇 커튼', 지문 인식 도어록인 '스위치봇 락' 등도 출시했다. 가사부터 노인 돌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mid
보험주가 반등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 업계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보험’ 지수는 이달 들어 11.16% 뛰었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KRX 산업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다. 지난 4월 9일 연저점을 찍은 뒤 두 달 만인 이날 연고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23.15%)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17.41%), 동양생명(13.90%), 삼성화재(9.89%)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정부가 자본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자 보험주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는 실손보험에 선택형 특약 옵션을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2세대 실손보험 계약을 보장하지만 가입자가 불필요한 진료 항목을 보장 내역에서 제외하면 보험료를 인하해 주는 것이 골자다. 초기 실손보험 가입자의 불필요한 ‘의료 쇼핑’이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상법 개정 등 이재명 정부가 내건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 공약도 보험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보험주 가운데서도 삼성생명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의 주가 상승률(한 달 43.97%)이 특히 가파른 이유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으로 장기채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면 보험사의 자본비율도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보험주 주가 상승세는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서학개미가 미국 채권 매집에 나섰다.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뛰면서 채권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결과다.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는 미국 국채를 15억2605만달러(약 2조1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월 대비 23.84% 늘어난 것이다.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 안팎으로 치솟은 점이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21일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5.09%까지 올랐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이날 연 4.60%로 뛰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투자자들은 금리가 높아진 만큼 가격이 내려간 미국 국채를 저가 매수할 타이밍으로 판단했다. 지난달 서학개미의 미국 증시 순매수 2위(1억7504만달러)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불3X 셰어즈’(TMF)였다.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 국채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따르는 상품이다.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TLT)는 순매수 4위(1억3410만달러)에 올랐다.반면 미국 주식은 매도세가 완연하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2억5073만달러(3421억원)를 팔았다. 올 1분기 테슬라(-35%)와 엔비디아(-19%)가 급락하면서 미국 주식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5월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13억1085만달러어치 순매도해 7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조아라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국내 증시에서 전기·가스·수도 등 유틸리티 업종과 수출주 비중을 적극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과 삼양식품을 집중 매수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전기·가스(보유율 16.22%)였다. 연초 13.42%를 기록한 보유율이 5개월여 사이 2.8%포인트 높아졌다.같은 기간 오락·문화 업종 보유율은 7.01%에서 8.27%로 1.26%포인트 올라 2위를 차지했다. IT(정보기술) 서비스(19.30%)와 일반서비스(16.06%), 음식료·담배(8.43%) 업종의 보유율도 각각 1.01%포인트, 1.0%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각 업종 내 외국인 투자 비중이 증가하면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게 증권업계 설명이다. 해외 연기금 등의 대규모 자금이 추가로 쏠릴 수 있어서다.올 들어 외국인이 전기·가스 업종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한국전력이었다. 한전 주가는 올해만 50.05% 급등했다. 국내 증시 전체에서 외국인 순매수 4위(5620억원)에 올랐다. 대선 전 줄곧 지지율 1위를 달린 이재명 대통령의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이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오락·문화 업종에선 강원랜드(260억원)와 GKL(200억원)에 투자금이 몰렸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IT 서비스 업종에선 네이버(4730억원)와 카카오(3760억원), 크래프톤(610억원)을 쓸어 담았다. 인공지능(AI) 신사업 기대와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음식료·담배 업종에선 삼양식품 투자 수요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올해 삼양식품(3900억원)과 오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화장품기업 에이피알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 고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모건스탠리도 지난달 이 회사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올해 2.4배 뛴 에이피알...신고가 랠리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일 6.85% 급등한 52주 신고가(12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 사이에 62% 가까이 뛰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5월 한 달 에이피알의 주식 2160억원어치를 순매수(7위)했다. 모건스탠리도 지난달 21일 단순투자 목적으로 에이피알의 주식 216만2951주(지분율 5.76%)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올해 에이피알의 주가 상승률은 141.10%에 달한다.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45억6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6.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499억4100만원, 2660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3%, 78.6% 뛰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뷰티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등의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71%로 지난해 1분기 44%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미국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27%로 일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포인트 확대됐다. 올해 매출 1조 유력...美 오프라인 진출증권가에선 올해 에이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 대기성 자금이 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내 증시의 투자자예탁금은 총 58조291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미국발 관세 이슈가 부각되기 직전인 지난 4월 1일 연고점(59조4967억원)을 찍은 뒤 같은 달 16일 52조977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후 한 달 반 만에 다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기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찾지 않은 돈이다. 시장에선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지난 4월 14일의 연저점(16조3045억원)에서 지난달 29일 18조3410억원으로 2조원 넘게 불어났다. 해외 증시가 지지부진한 사이 국내 증시가 반등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투자자들은 증시 대표주를 집중 매수했다. 최근 2개월(4월 1일~5월 30일)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2조5630억원)였다. 순매수 2위와 3위는 현대자동차(8150억원)와 한화오션(8150억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4020억원) SK텔레콤(354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화오션을 제외하면 올 들어 약세를 보인 종목이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단기 과열 종목보다 저평가 관련주를 살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27일 탄소시장 주요 이슈와 동향, 전문가 인사이트 등을 담은 ‘탄소금융 이슈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리포트는 배출권 가격 및 거래량 등 시장 데이터, 국내외 정책 변화, 국제 사례 분석, 정부 지원사업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탄소 시장을 금융 기관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한 점이 타 기관 리포트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특히, 전문가 분석 부문에선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인 장희선 고려대 교수의 기고를 확인할 수 있다. 장희선 교수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과 일본의 GX(녹색전환) 추진전략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을 위한 기업 지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집 기획으로 제21대 대선 후보들의 기후·에너지 공약을 비교 분석해 금융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이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영향력을 사전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탄소 규제의 기업 담당자들을 위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최신 지침 내용도 상세히 담았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탄소 시장에서의 금융 회사의 역할과 의미를 시장참여자들과 소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금융 관련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건설주가 올해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원전 수출 기대와 금리 인하 효과 등으로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10.03% 급등해 52주 신고가(6만6900원)로 마감했다. DL이앤씨와 GS건설도 각각 5만원, 2만32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강한 매수세가 흘러들었다.KRX 건설지수는 올해(1월 2일~5월 29일) 45.49% 뛰었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KRX 산업지수 가운데 상승률 2위다. 구성 비중이 가장 높은 현대건설이 이 기간 162.87% 뛰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DL이앤씨(62.87%)와 대우건설 (37.64%), GS건설(34.01%), 삼성E&A(30.06%) 등도 크게 올랐다.현대건설은 해외 원전 수주 증대가 주가 상승 기폭제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22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최근 슬로베니아 핀란드 등에서 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 불가리아 원전 본계약, 미국 팰리세이즈 원전 착공도 준비 중이다.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SMR)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원전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체코 원전 시공 주관사로 계약을 앞뒀다.하반기 전망도 밝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주요 대선 후보들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건설사 실적을 좌우하는 원가율은 올해 30~50%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건설 경기는 금리 인하, 정책 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삼성전자가 미성년 증권계좌 순매수 주식 1위 자리를 되찾았다.28일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미성년 고객 계좌 27만 개를 분석한 결과 올 4월 이후 순매수 금액 1위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금액은 이달 19일까지 약 15억4000만원이다. 올해 1분기 순매수 1위이던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이은 3위로 밀려났다.삼성전자와 현대차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진 것이 장기 투자자의 관심을 끈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현재 1배에 못 미친다.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는 5만5900원으로 작년 7월 최고 8만8800원 대비 40% 가까이 떨어졌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량주 증여 수요는 주가가 급등할 때보다 바닥 기대가 커질 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주주환원 강화 방침도 선호도를 높였다. 작년 10월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35% 달성, 보통주 기준 1만원 수준의 주당 최소 배당금 도입을 약속했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 이날까지 국내 개인투자자 순매수 종목 1위(1조2870억원)를 달리고 있다.테슬라는 전기차 시장과 관련한 부정적인 전망 때문에 주가가 지난 1~3월 35% 급락하며 선호도가 떨어졌다. 테슬라 주식 순매수 금액은 올해 1~3월 46억8000만원에 달해 2024년 1위이던 삼성전자를 꺾고 이 기간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주식’ 자리를 차지했다.미성년 계좌의 선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2분기 들어 달라졌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줄곧 1위를 지킨 ‘TIGER 미국S&P500’이 2위로 밀려났다.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가 차지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티커 SQQQ)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기술주 관련 종목들은 대거 처분했다. 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SQQQ를 가장 많이샀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나스닥100지수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ETF다. 하락장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전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SQQQ는 7% 하락했다. 향후 나스닥지수 조정세를 대비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순매수 2위는 브로드컴으로 나타났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최근 한 달 사이에 22.43% 급등했다. 브로드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14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146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AI 매출이 전년보다 77% 늘어난 영향이다. 향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순매수 3위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주가는 미국 공적 보험인 메디케어사업과 관련한 사기 의혹으로 연초 대비 45%까지 급락했었다. 이후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3000만달러어치 이상 회사 주식을 사들이자 고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고수들이 아이온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아이온큐는 지난 22일 36.52% 폭등했다. 최근 아이온큐 CEO가 "양자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매수세가 유입됐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양식품과 카페24, 에이비엘바이오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삼양식품 - 미국 등 해외수출 호조코어16은 삼양식품에 대해 지난 22일 최근 2주간 상품 채널 지수(CCI)가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CCI 지수는 주식 시장에서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분석 지표다. CCI(14)의 short < 100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CCI 값이 100보다 작다는 의미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뜻이다. CCI(14)의 long > 100는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샤프비율은 2.34로, 위험대비 초과수익 기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양식품은 지난 한 달사이 20%가까이 뛰었다. 올해 1분기 면제품(스낵포함) 수출은 410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3.5% 증가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등 해외 수출 호조에 주가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카페24 - 해외 GMV 상승세카페24는 샤프비율이 1.57로 위험대비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샤프비율은 투자자가 감수한 위험 단위당 얼마나 초과 수익을 얻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1이상이면 양호, 2이상이면 우수, 3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효율적인 투자라고 해석된다. 코어16은 "올해 1분기 카페24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코스닥 기업 '메타바이오메드'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대주주 변경 등 이슈가 언급된 '클래시스'는 팔아치우고 있다. 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메타바이오메드를 가장 많이샀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재료 및 기구, 봉합사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2008년 상장된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1200억원 수준이다. 올 들어 실적 개선이 전망되면서 주가가 40% 이상 뛰었다.하나증권은 올해 메타바이오메드의 매출이 1041억원, 영업이익이 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치과용 재료를 담당하는 덴탈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는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봉합사 역시 매출이 2021년 202억원에서 지난해 425억원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가 5% 하락하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CJ로 나타났다. CJ는 자회사인 올리브영 고성장세이 힘입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자회사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다만 비싱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향후 주가 우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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