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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강남역 살인' 명문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형량 늘어

    [속보] '강남역 살인' 명문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형량 늘어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4:43
  • 이란에 한국 국민 100여명 체류…외교부 "피해 접수 없어"

    외교부는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13일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대사관은 체류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 공지를 전파하는 한편 비상 연락망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란에는 우리 국민 100여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외교부는 이번 사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동 내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적어도 핵 협상이 진행된 이후에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깨고 전광석화 같은 대규모 작전을 단행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폭격 훈련을 반복해온 것을 전해졌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4:34
  • [속보] 이스라엘군 "이란, 최근 몇시간 동안 드론 100여대 날려"[로이터]

    [속보] 이스라엘군 "이란, 최근 몇시간 동안 드론 100여대 날려"[로이터]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4:05
  • 李 대통령, 이재용·최태원과 도시락 간담회…"원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6단체 회장·5대 그룹 총수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20분까지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와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인 글로벌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관세 경쟁이 우리 산업 경쟁력과 수출 기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최대 통상 현안인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지난 6일 트럼프(미국 대통령) 통화 시 양국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하기로 한 실무협의를 한층 가속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재계에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강 대변인은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은 최근 코스피 상승을 언급하며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통상 압박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헤쳐 나가기 어려운 만큼 민관 합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

    2025.06.13 14:01
  • [속보] 대치 은마아파트 공사장 작업자 매몰…2명 중상

    [속보] 강남 은마아파트 공사장 작업자 매몰…2명 중상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3:59
  • [속보] 트럼프 "공습 사전에 알았다…이란 핵협상 복귀 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한 이후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계획을 사전에 알았다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폭스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 한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폭탄을 가질 수 없으며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 지도부 중에 돌아오지 않을 사람들도 몇 명 있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계획을 알리기 위해 중동의 핵심 동맹국 중 최소 한 곳과 접촉을 했으며, 미국은 이번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고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TCOM)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보복할 경우 미국은 스스로와 이스라엘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강조했다.한편 앞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에 이번 공격이 미국에 사전 통보한 뒤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3:55
  • [속보] 이란 국영TV "이스라엘 공격에 여성·어린이 등 50명 부상"

    [속보] 이란 국영TV "이스라엘 공격에 여성·어린이 등 50명 부상"[ AFP]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3:41
  • '마른 체형, 다리 문신'…스토킹 살인 40대 수배 전단 배포

    대구 성서경찰서는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후 달아난 40대 남성 A 씨의 수배 전단을 제작해 세종시 일대에 배포했다.A 씨는 키 177㎝에 마른 체격의 소유자로, 다리에 문신이 있다. 편의점 CCTV에 촬영된 모습을 보면 밝은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었고, 바둑판무늬 운동화를 신었다.경찰 관계자는 "옷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결정적인 제보자는 신분을 보장하고 보상금을 지급한다"며 "다만, 공개 수배로 전환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A 씨는 충북 청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협조, 청주의 한 야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산 중턱으로 넘어가는 A 씨의 모습을 포착했다. 산 중턱에는 저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사 당국은 저수지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앞서 수사 당국은 전날 세종시 부강면 일대에 수색견 등을 투입, A 씨를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부강면에는 A 씨의 가족 산소가 있다. 산소 앞에서 소주병 2병이 발견돼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드론 수색을 펼쳤으나 숲이 우거져 A 씨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세종시 부강면과 인접한 청주시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한편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아파트 외벽의 가스관을 타고 6층에 있는 여성 B 씨 집에 침입해 흉기로 여러 번 찌르고 현관문으로 달아났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3:24
  • [속보] "이란 군 참모총장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이란 국영방송]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에 이어 이란 정규군 참모총장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당초 바게리 참모총장은 생존해서 작전실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후 숨진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앞서 이란 국영 TV는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 산하 대공 부대 사령관인 골람 알리 라사드 또한 이번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모하마드 메흐디 테헤란치와 페레이둔 아바시 등 이란의 저명한 핵 과학자들도 사망자 명단에 올랐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3:08
  • 이재용 "대통령 자서전 읽어봤다"…이재명 "그래요?" 화색

    재계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민관 공조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에 뜻을 모은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었다고 밝혀 화제다.13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간담회에서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던 중 이 회장은 "한 가지 부연 말씀을 드리면 대통령 되시고 나서 대통령님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 그러셨어요?"라며 반색했고, 장내에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이 회장이 언급한 자서전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2월 펴냈던 책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로 보인다. 당시 20대 대선을 앞두고 출간된 이 책에는 어린 시절 소년공으로 일했던 경험부터 사법시험 합격, 노동 운동,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 후보에 이르기까지 이 대통령의 인생 여정과 정치 철학이 담겼다.이 회장은 "제가 (자서전을 읽고) 가장 얻은 것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을 줘야겠다.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모든 사회활동과 공헌 활동을 청소년 교육, 낙후된 청소년들이 사회 적응을 빨리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있다"고 했다.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목소리를 들으려는 의도로 마련한 것이다. 이 회장은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2025.06.13 13:02
  • [속보] 李대통령, 이스라엘-이란 공습에 "현지 교민 안전 조치"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현지 우리 교민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 피해가 있는지, 또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잘 챙겨봐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스라엘-이란 공습 관련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문제 때문에 유가와 환율, 주가 등이 많이 변동하고 있다"며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이어 국민을 향해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하던 일을 열심히 잘하시면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제·안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한, 충분한 조치를 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핵 시설 및 군사시설 등 수십 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사망 등의 피해를 입은 이란이 곧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이날 폭등하고 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3:01
  • 이스라엘, 핵 협상 이틀 앞두고 선제타격…이란 반격할까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을 이틀 앞두고 이란을 공습했다.13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은 적어도 핵 협상이 진행된 이후에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깨고 전광석화 같은 대규모 작전을 단행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폭격 훈련을 반복해온 것을 전해졌다.지난 11일에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는 유럽과 미국 당국자의 평가가 미 언론 보도로 전해졌다. 다만 이스라엘의 공격 단행 시점은 다소 불확실했는데, 일각에선 오는 15일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인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열기로 한 6차 핵 협상 이후에 이스라엘이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예상을 깬 이스라엘의 공격에 미국이 어느 정도로 관여했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단독 행동했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뒤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단독(unilateral) 행동했다"며 "우리는 이란에 대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중동) 지역의 미국 군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이번 조처가 자위(自衛)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우리에게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통보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번 공격이 미국에 사전 통보한 뒤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에 이란 목표물에 대한 공격 전에 미국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

    2025.06.13 12:51
  • [속보] 조은석 내란특검,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부장과 면담

    [속보] 조은석 내란특검,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부장과 면담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12:31
  • '광장' 웹툰 팬덤 비판 쏟아지자…소지섭 "원작 훼손 의도 無" (인터뷰)

    "원작을 해하려고 작품을 만들지는 않아요. 오히려 원작보다 뛰어난 작품을 만들려고 한 거죠." 1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배우 소지섭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 대한 원작 팬들의 비판적인 반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이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 드라마다. '역대 가장 완성도 높은 누아르 웹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두꺼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13년 만에 누아르 액션으로 돌아온 소지섭은 시리즈 제작 전부터 웹툰 팬들 사이에서 기준 역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거론돼왔다. 소지섭은 "처음엔 웹툰이 있는 줄 모르고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나중에 가상 캐스팅 1순위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과 드라마에 대해 "둘 다 너무 좋다"면서도 "조심스럽다. 다만 원작보다 시리즈에서 더 직진하는 에너지가 잘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최성은 감독은 "각색 과정에서도 원작의 톤과 매너를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으나 예고편 공개 이후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감을 표하는 반응이 잇따랐다.이에 대해 소지섭은 "각색이 돼서 원작과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큰 그림 자체는 비슷해 시나리오에 충실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판 '존 윅'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존 윅과 비교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만들어질 때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아킬

    2025.06.12 17:37
  • 李 대통령 취임 1주일…안정·실용 행보 '눈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일을 맞았다. 6·3 조기 대선 후 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파격보다 안정을, 이념보다 실용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이러한 기조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지점은 인사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만 지명했고,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장관들이 일괄 제출한 사표는 모두 반려했다. 계엄 사태 가담 의혹 등 결정적인 문제만 없다면 전임 정부 출신들과 당분간 함께하며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추후 장관급 인사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도출할 국정 비전, 국민 추천제 실험 등을 종합해 장기적 안목을 갖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실장 및 수석급 인선을 상당 부분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특히 비서진과 차관으로는 현장 경험과 능력에 초점을 두고 실무형 인사들을 중점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통 관료 출신인 김용범 정책실장, 특수통 검사 출신 오광수 민정수석, 4선 중진 의원 출신 우상호 민정수석, 언론인 출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등이 그 예다.이런 기조는 일주일간 이 대통령의 대외 행보와 메시지 등에서도 드러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것 외에는 공개 일정을 거의 잡지 않고 있다.대신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비상 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했다. 그나마 '깜짝 행보'로 평가됐던 현충일 추념식 후 재래

    2025.06.11 12:25
  • "이력·추천서 모두 허위"…美 심리학자 추천 책 '가짜'였다

    지난 1월 출간된 심리학 서적 '현명한 부모는 적당한 거리를 둔다'의 저자 김민지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책을 출판한 출판사가 "작가의 주요 이력이 상당 부분 허위"라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서점에 배포된 책을 모두 회수하고 작가에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길벗출판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의견문을 내고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2025년 1월 22일 당사가 출간한 '현명한 부모는 적당한 거리를 둔다'의 저자 이력 사항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책의 저자 이력에는 김씨가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공부하고, UCLA 대학에서도 임상심리학 박사를 취득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9일 SNS에서 김씨에 대한 허위 이력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한 누리꾼은 "저자의 논문을 찾아봐도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 학위도, 그 어떤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출판사 확인 결과 이력 상당 부분이 허위였다.출판사 측은 "저자의 이력을 더 철저히 검증해야 했지만, 온라인 기록상 저자의 한국 활동이 2018년경부터 이어지고 있었으며, 서울시교육청과 대검찰청 등에서 강의를 진행한 것을 확인, 해당 기관에서 강사의 이력을 검증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계약 전 저자의 오프라인 상담실에서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해당 장소 내 하버드대학교를 포함해 여러 기관에서 발급된 인증서들이 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모교 교수들로부터 받은 추천사도 허위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책에는 미국 유명 심리학 교수인

    2025.06.11 11:59
  • "지역 긴급사태"…시위에 美 LA 도심 일부 '심야 통금령'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한 시위가 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LA시 당국이 야간 소요 사태 방지를 위해 도심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10일(현지시간) 캐런 배스 LA 시장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LA 다운타운(LADT) 지구 내 주요 시위 지역 일대 1제곱마일(약 2.6㎢)을 대상으로 이날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LA 시내에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반달리즘(공공시설 등의 파괴·훼손)과 약탈을 막기 위해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고 말했다. 통금령에 대해 배스 시장은 "수일간 검토된 것"이라며 "지난밤 23개 사업장이 약탈당하고 반달리즘의 속성이 광범위하게 확산한 뒤 우리는 그것이 필요한 기준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LA 시내를 운전하다 보면 그라피티(낙서)가 어디에나 있고 상당한 피해를 야기한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배스 시장은 통금령이 며칠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후 지속 여부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짐 맥도널 LA 경찰국장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이 명령을 위반하는 사람은 "체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도널 국장은 "이번 통행금지는 도시 전역에서 며칠째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했다.경찰은 통금 명령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해당 지역 내 거주자와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홈리스, 취재 자격을 갖춘 언론인, 공공 안전 및 긴급 구조 인력 등이라고 안내했다.이번 통금 조치는 시위 장기화에 따라 현장을 관

    2025.06.11 11:33
  • [속보] 尹, 경찰 2차 소환 불응 의견서 제출

    [속보] 尹, 경찰 2차 소환 불응 의견서 제출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11:28
  • "60만원 → 4만원에 내놔도 안사요"…콧대 높던 명품백 '굴욕'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경기침체를 겪는 가운데 현지 중고 명품시장에서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와 소득 감소로 이중고를 겪는 중산층이 사치품 소비를 급격히 줄이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까지 중국 중고 명품 시장 시세는 신품 대비 60~70%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시엔위, 페이유에, 좐좐 등 대형 중고품 매매 플랫폼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중고 시세가 신품 대비 10%대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3260위안(61만원)짜리 코치 크리스티백이 좐좐에서 219위안(4만원)에, 2200위안(41만원)짜리 지방시 목걸이는 187위안(3만원)에 판매 중인 사례도 있었다.로이터통신은 코로나 팬데믹과 부동산 위기로 시작된 중국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국에서 사치품 소비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 위치한 좐좐 오프라인 매장에서 로이터 취재진과 만난 중국 여성 맨디 리(28) 씨는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자산이 반토막 난 데다 국영 기업인 직장에서 임금 10% 삭감 통보를 받았다면서 "큰 지출부터 줄이고 있다. 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사치품 소비자들이 중고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한동안 중국의 중고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소비보다 공급이 우세하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이터통신은 2023년 중국 중고 명품 시장이 20% 성장했다는 즈엔 컨설팅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중고 시장 성장은 소비가 아닌 공급이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중고 명품 매매 사업가는 "1년 새 중고품 판매자는 20% 늘었지만, 구매자 숫자는 늘지 않았다&quo

    2025.06.11 11:12
  • 대성전산 '파피(paffy)' 론칭…교재 제작 플랫폼 시장 진출

    1986년 설립된 대성전산㈜(대표이사 김형석)이 자체 교육 브랜드 '파피(paffy)'를 론칭하며 교재 제작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11일 대성전산은 인쇄·출력·데이터 기반 우편 발송 등 다매체 제작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기반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파피는 실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UI)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교재 제작 전용 플랫폼이다. 템플릿 선택부터 원고 업로드, 출력·배송까지 통합된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수작업 제작 방식의 편집 오류, 인쇄 불량, 배송 지연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파피의 핵심 기능에는 △1000여 종의 무료 표지 템플릿 제공 △자동 검수 시스템 △신속 제작 및 소량 주문 지원 등이 있다. 먼저 1000종 이상의 다양한 교육 목적과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된 고품질 표지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표지 파일도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다.자동 검수 시스템을 통해 인쇄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PDF 업로드 시 글꼴 아웃라인 여부, 재단선 포함, 대지 사이즈 등 주요 인쇄 항목을 자동으로 검사해준다.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안정적인 인쇄 품질을 확보할 수 있어,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평균 24시간 이내 납품이 가능한 신속한 제작과 소량 주문도 지원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은 당일 출고가 가능하며, 기타 지역도 평균 1일 이내 배송이 완료된다. 최소 2권부터 제작할 수 있는 소량 주문 기능도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파피는 전 과

    2025.06.11 10:40
  • "李 대통령 여정 함께하겠다" 오픈AI CSO, 2주 만에 재방한

    챗 GPT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주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권 CSO는 12일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권 CSO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권 CS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한국에서 대통령님의 팀과 만나 글로벌 AI 선도국가를 향한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AI 투자 100조 원'과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권 CSO의 이번 방한은 오픈AI의 한국 정부·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권 CSO는 "한국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풀 스택 AI 생태계를 갖춘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실제로 오픈AI는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에 첫 사무소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할 인력 채용 공고를 낸 상태다. 다만 'AI 정책수석'이 정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방한을 통해 정부 측 인사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오픈AI는 최근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크래프톤·한국산업은행(KDB) 등과도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10:02
  • [속보] LA 시장, 도심 일부 심야 통행금지령…"지역 긴급사태"

    [속보] LA 시장, 도심 일부 심야 통행금지령…"지역 긴급사태"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09:58
  • [속보] 한국 KF-16 전투기, 알래스카서 이륙중 사고…조종사 비상탈출

    한국 KF-16 전투기 1대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훈련 중 기체가 파손되고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께(한국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 중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연합훈련에 참가했던 KF-16 전투기가 미군 아일슨 기지에서 이륙 활주하는 중 비상탈출 상황이 발생했다.사고가 발생한 이 전투기는 2인이 탑승하는 복좌 전투기다. 비상탈출한 조종사 2명은 무사하며 인근 병원에 후송 중이라고 공군은 전했다.전투기의 파손 정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투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미측과 협의하에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한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는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공중전투훈련이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09:58
  • 이제 사관생도·상근 예비역도 '군기 순찰' 대상 포함된다

    국방부가 군 기강 확립을 위해 앞으로 군사경찰 등이 실시하는 군기 순찰 대상에 사관생도와 상근 예비역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11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부대 관리 훈령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군기 순찰은 군 기강 확립을 위해 영외·영내에서 군기 위반자를 적발하거나 군기 모범자를 발굴하는 활동이다. 군사경찰이나 간부 등으로 구성된 군기 순찰대가 실시한다. 기존 군기 순찰 대상은 군인과 군무원에 한정됐는데 개정안은 사관생도와 상근 예비역을 포함했다.주된 군기 순찰 대상은 근무 태만이나 과업 시간 미준수, 군기 단속 불응, 비인가 물품 반입·소지,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 등 영내에서의 복무 자세 위반 여부가 될 전망이다. 군기 순찰대는 현장 계도하거나 군기 위반 확인표 등을 작성해 소속 부대에 통보한다. 위반 정도에 따라 정신 교육, 수사 기관 인계 등 처분을 받게 된다. 개정안에는 사병의 스마트폰 사용 위반 행위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09:40
  • [속보] 美항소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항소심 진행기간 계속 발효" [로이터]

    [속보] 美항소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항소심 진행기간 계속 발효" [로이터]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09:19
  • [속보] 1~10일 대미 수출 3.9% 증가…전체 수출도 5.4% 늘어

    [속보] 1~10일 대미 수출 3.9% 증가…전체 수출도 5.4% 늘어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09:03
  • [속보] 6월 1∼10일 수출 5.4% 증가…반도체 22%↑

    [속보] 6월 1∼10일 수출 5.4% 증가…반도체 22%↑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09:02
  • 李대통령 "1호 법안으로 내란·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출범"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국정 전반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진 것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 경제 협력 등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한 만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한중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출입기자단과 깜짝 만남을 가진 것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여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어 들른 매점에서 기자 분들과도 마주쳐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숨 가쁘게 흘러간 하루 역시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싸워주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6·10 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했다.한편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3 특검법(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법)'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의 배

    2025.06.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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