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더 강력한 금연 정책 펼친다"…신종 포함 모든 담배 규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미리 배포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 담배 없는 건강한 일상을 누리도록 모두가 더욱 힘써야 할 때"라면서 "정부는 신종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를 규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국내에서는 14회째이던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열린다.
조 장관은 또 "담배의 유해 성분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 준비를 철저히 해 더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해당 검사결과서와 함께 담배에 포함된 원료와 첨가물 등의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오는 29일 열리는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금연과 흡연 예방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 65명과 단체 24곳에 장관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표창받는 김영진 소령은 공군 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 대장으로서 장병의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 장병의 건강을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서울 노원구 보건소는 금연 구역 확대, 서울시 유일의 금연 성공지원금 지급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와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