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막아라"…커지는 금융권 IT보안 수요, 대응 전략은? [태평양의 미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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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시대…사이버 공격 위협 증가
금융 보안 규제도 '새판' 짜여
선제 대응 나선 금융권…로펌도 대응 본격화
금융 보안 규제도 '새판' 짜여
선제 대응 나선 금융권…로펌도 대응 본격화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
!["해킹 막아라"…커지는 금융권 IT보안 수요, 대응 전략은? [태평양의 미래금융]](https://img.hankyung.com/photo/202506/01.40714300.1.png)
증가하는 '보안 리스크'…금융보안 규제 전면 개편
금융위원회는 이미 2022년에 급변하는 IT환경과 새로운 보안 리스크에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이하 “금융회사 등”)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규제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금융 분야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 취약점을 노린 랜섬웨어나 DDoS(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금융보안 규제로는 보안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IT감사 체계 구축…금융권·로펌까지 전방위 대응”
금융감독원은 규제 체계를 ‘규칙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금융회사의 자율적 IT 보안 관리 책임이 커졌다고 보고 지난 2월 13일 IT 내부통제와 감사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금융감독원 IT검사 지적사례 및 국제 표준 등을 참고해 금융업계(금융협회 및 저축은행중앙회, 핀테크산업협회 등)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자체 IT리스크에 맞는 3단계 IT내부통제 체계 구성 ▲사각지대 없는 통제 범위 설정 ▲사 IT감사 독립성 확보 및 표준 IT감사 방법론 등을 권고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해킹 막아라"…커지는 금융권 IT보안 수요, 대응 전략은? [태평양의 미래금융]](https://img.hankyung.com/photo/202506/01.40714273.1.png)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법무법인 태평양도 이달 초 ‘정보보호 전략컨설팅팀’을 신설했다. 기업의 정보보안 리스크 진단부터 정책 수립, 대응 체계 구축, 교육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요청 시 외부 보안 전문기업과의 기술 협업도 가능하다. 태평양은 특히 미래금융전략센터와 연계해 기업 맞춤형 IT 컴플라이언스 컨설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영 리스크 직결..."사전 대비 만전 기해야"
이제 금융회사 등에게 IT 보안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나 관련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다. 이사회와 최고경영층이 직접 정보보호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책임져야 할 문제로 전환됐다. 단순히 보안 규정을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회사 스스로 보안 수준을 능동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회사 등에게 보안 사고는 치명적이다. 감독당국이 선제적으로 IT 정보보안 관련 내부통제 자율 점검을 위한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 만큼, 금융회사 등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태평양의 미래금융전략센터(센터장: 한준성 고문)는 2024년 5월 출범하여, 금융권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금융 기술 발전에 발맞춰 가상자산·전자금융·규제 대응·정보보호 등 금융 및 IT 분야 최정예 전문가들로 진용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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