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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경 기자
    신민경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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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증권팀 신민경 기자입니다.

  • 삼성증권, 블랙스톤과 손잡고 'BCRED-O' 펀드 국내 독점 판매

    삼성증권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인 '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BCRED-O)에 투자하는 신탁상품을 국내 최대 규모인 1500억원 단독 모집했다고 24일 밝혔다.삼성증권은 이번 재간접펀드 모집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양질의 글로벌 크레딧 자산을 국내 고액 자산가들 및 PB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단 설명이다.삼성증권은 300조원이 넘는 리테일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와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펴고 있다.삼성증권 측은 "BCRED는 수익 중심, 방어적으로 꾸려진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역사적으로 부도율이 낮은 섹터에 규모가 큰 회사에 집중하며, 선순위 대출을 우선시 한다"고 밝혔다.BCRED는 분기별 환매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Baa2 등급을 보유했다.이번 상품은 고객당 가입 규모가 20억원 수준으로 PDF펀드의 국내 단일 출시 기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모집했다.1985년에 설립된 블랙스톤은 현재 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14년 전에 프라이빗 웰스(Private Wealth) 사업을 설립했고, 이후 해당 채널에서 271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6년부터 글로벌 사모대체펀드를 개인고객에게 소개하고, 자사 PB들에게 글로벌 대체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해 삼성증권 PB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공급은 삼성증권이 글로벌 파트너

    2025.06.24 13:34
  • 코스닥 11개월 만에 장중 800선 돌파…코스피도 3100선 '목전'

    코스닥지수가 24일 장중 11개월여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도 3100선 돌파를 타진하고 있다. 중동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에 국내 증시가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양새다.이날 오전 11시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6.52포인트(2.54%) 상승한 3090.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에 개장해 꾸준히 오름폭을 키웠다. 지수는 장중 한때 3099.41까지 치솟으며 3100선 돌파를 타진했지만 이내 후퇴해 3090선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9억원, 280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5923억원 매도 우위다.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적 휴전 합의 소식에 지수가 상승 탄력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3100선을 넘을 경우 장중 기준 2021년 9월28일(장중 3134.46) 이후 처음이다.앞서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했지만 확전 의사는 없는 것으로 해석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대 오름세다. 장중 6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무려 7%대 급등해 2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8만1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3.93포인트(1.77%) 상승한 798.72에 거래 중이다. 현재는 800선을 조금 밑돌고 있지만 한때 801.23까지 오르며 800선을 돌파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7억원, 66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610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지수가 장중 80

    2025.06.24 11:31
  • 과기부 장관 배출한 LG…그룹주 주가 줄강세

    LG의 주가가 정부 인선 소식에 장중 강세다.24일 오전 10시25분 현재 LG는 전날 대비 4100원(5.01%) 오른 8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이후 한때 12.1%까지 급등했다.같은 시각 LG이노텍(4.86%)과 LG화학(4.69%), LG디스플레이(4.11%), LG유플러스(3.35%) 등도 일제 강세다. 이들 주식을 묶은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LG그룹+펀더멘털도 3%대 오름세다.LG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배출한 것이 트리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정부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역대 최연소 후보자다. 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 초대원장으로서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 개발을 이끌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4 10:29
  • [속보] 코스닥, 11개월 만에 장중 800선 돌파

    코스닥지수가 약 11개월 만에 장중 800선을 돌파했다.24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6.05포인트(2.05%) 오른 800.84에 거래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이고 개인만 매도 우위다.코스닥지수가 장중 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1일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에 지수가 상승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1.44%) 상승한 796.06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4 10:20
  •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소식에 방산주 일제 약세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방산주가 동반 약세다.24일 오전 9시58분 현재 풍산홀딩스는 전날 대비 6750원(13.18%) 밀린 4만4459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LIG넥스원(-12.54%), 풍산(-11.76%), 한화시스템(-4.98%), 한국항공우주(-4.53%), 현대로템(-4.21%) 등도 내리고 있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봉합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 불안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란은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했지만 확전 의사는 없는 것으로 해석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4 10:04
  • '신의 직장' 관두고 '코인판'으로…금융권 인재들 '이탈 러시'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예탁결제원에서 가상자산업계로의 이직 사례가 나왔다. 가상자산 시장 제도권 편입을 앞둔 최근 전통 금융권에서의 '이탈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성일 예탁원 본부장은 전날부터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케이닥·KDAC)의 대표이사로 출근했다. 예탁결제원에서 가상자산 업계로 이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KDAC은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등 두 시중은행을 출자자로 둔 회사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란 법인과 기관이 맡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를 뜻한다.직전까지 예탁원에서 넥스트 KSD추진단장을 맡은 조 본부장은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업무를 책임져 왔다. 케이닥은 법인 투자 허용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제도권 인프라 설계 경험이 있는 조 본부장을 영입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가상자산업계는 제도권 인력을 적극 수혈하고 있다. 업계에선 당국의 검사와 제재 위험(리스크)을 줄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대관(對官) 목적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재취업자 입장에서도 높은 연봉과 가파른 시장 성장이 매력 요인이다.올해 3월에는 금융감독원 팀장(3급) 두 명이 모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전무로 재취업해 화제가 됐다. 은행검사국과 보험검사국 소속 팀장이었던 이들은 각각 준법감시인과 감사실장으로 취업했다.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임박하면서 금융기관(회사) 출신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2025.06.24 08:28
  • "코스피, 개미들 총알 많이 남았다…추가 상승 기대"-신한

    아직 국내 증시에 개인 투자자들 유입이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24일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유입으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달 들어 빨라졌지만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심리 기피 구간에서도 코스피의 방어력이 드러났다"며 "개인 수급 덕분"이라고 짚었다.강 연구원은 "과거 개인 주도 장세는 코스피 주요 분기점인 12007년과 2021년에 나타났다. 각각 지수가 2000선과 3000선을 돌파한 때로, 매수세는 2~3년간 이어졌다"면서 "지수 상승동력은 개인 수급과 호흡을 밎춰갔었는데, 실제로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지수도 함께 단기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개인 유입세에 주목했다. 거래대금 비중 측면이나 시가총액 대비 예탁금 수치에 미뤄서다.거래대금 비중으로 보면 연초 이후 외국인 비중은 30.4%에서 35.1%로 증가한 반면 개인 비중은 49.9%에서 45.6%로 감소했다. 고객예탁금에서는 변화가 포착됐다. 예탁금의 변화는 통상 주가 변화에 선행해왔다. 지난 17일 기준 예탁금은 65조원을 넘어서면서 2022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다만 동학개미운동 이후 예탁금의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온 상황인 만큼 증가율로는 아직 높지 않다는 게 강 연구원 분석이다. 그는 "시가총액 대비 예탁금으로 보더라도, 동학개미운동 당시 최고는 3.4%였으나 현재는 2.4% 수준으로 개인 매수세는 과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강 연구원은 "개인의 구글 검색 트렌드를 보면 '주식투자'와 '주식', '코스피' 등 키워드는 동학개미운동 당시의 30%에도 못 미치

    2025.06.24 08:11
  • "국감 출석한 사장님 직접 지시"…대관 조직 꾸리는 증권사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줄줄이 '대관 조직'을 신설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주나 그룹에 의존해 현안에 수동적으로 대응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관련 이슈에 판을 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 자본시장과 증권업에 대한 관심폭이 넓어진 만큼 증권사들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대관업무란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회사가 관(官)을 상대로 벌이는 모든 전략적 활동을 뜻한다. 주로 정부(금융당국)와 국회, 기업들을 만나 관계를 쌓는다.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관라인은 의원실을 전담하는 '국회팀'과 그 밖에 정보를 수집해 윗선에 보고하는 '정보팀' 등으로 나뉜다.23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ESG본부 홍보실 내 정보 전담 차장급 인력 한 명을 배치했다.직전 부서에서 리테일 영업과 디지털 업무를 맡았던 이 직원은 지주 내 계열사와 당국, 기업들 등의 정보 담당자들과 업무 교류하고 있다. 다만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업, 지주 내 계열사, 언론사 및 당국 등 정보 담당자들과의 업무교류하는 정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월 대관 조직인' 제도개선지원팀'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임원급(이사) 한 명을 중심으로 대관을 수행했으나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최근까지 3명을 충원했다. 이렇게 총 4명 규모로 본격 대관 지원 업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임원 한 명이 국회를, 나머지 인력이 정보 수집을 맡고 있다.KB증권은 지난해 6월 전략기획부 산하에 대관을 전담하는 '기획조정팀'을 신설했다. 각각 직전에 인사지원과 기획을 맡아 온 두 명이

    2025.06.23 14:30
  • 금융위 "중동 불안에 증시 변동성 확대, 긴밀히 공조할 것"

    금융위원회는 2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증시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당국은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유관기관들은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추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노린 불공정거래를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 시 무관용으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새 정부 기대감 등에 따라 나타난 우리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반주주 보호 강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불공정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업 성장 집합투자 기구와 토큰 증권 제도화 등 공약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은 시장안정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이라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진행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는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3 10:04
  • "이 회사 주식 그때 살 걸"…1억 넣었으면 6000만원 벌었다 [종목+]

    세계 1위 원자현미경 제조사인 파크시스템스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다. 증권가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업황과 사이클에 무관하게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파크시스템스는 4000원(1.42%) 오른 28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장중 28만8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썼다.주가는 지난 4월9일 단기 저점(18만1300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오르며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약 50거래일 만에 저점 대비 57.47% 뛴 셈이다.투자자 사이에서 파크시스템스는 기술 하나로 정석처럼 상승한 주식으로 불린다. 단기 부침은 있어도 사이클에 크게 휘들리지 않고 올랐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최근 3년간 198%, 최근 5년간으로는 462% 급증했다. 5년 전 3547억원 규모에서 현재 1조9956억원으로 시총 2조원 턱밑까지 불어났다.1997년 원자현미경 개발·생산 기술벤처로 설립된 이 회사는 2015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브루커(19%)와 영국 옥스퍼드인스트루먼츠(9%) 등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산업용 원자현미경 시장으로 범위를 좁히면 사실상 독점 수준이다. 비접촉 방식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이 80%에 이른다.산업용 원자현미경은 대부분 반도체 분야에 쓰이며, 글로벌 반도체 설계·생산 기업들과 장비·소재사들이 주된 고객사다. 회사는 올 들어 스위스의 디지털 홀로그래픽 현미경(DHM) 기술기업인 린시테크를 인수해 광학 계측 기술을 강화했다.원자현미경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가 점점 더 미세해지면

    2025.06.21 17:09
  • 디지털자산 법안들 속속…핵심 쟁점 놓고 여당 내 '의견차'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업권법 두 개가 나란히 추진된 가운데, 규제 수준과 정책 방향에서 내부 입장차가 감지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 시장감시 체계, 디지털자산위원회 소속 등 핵심 대목들에서 두 법안의 입장이 갈렸기 때문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코인 거래소의 규율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 업권법을 추진 중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미 달러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1 대 1로 고정한 암호화폐다. 지난 10일 민병덕 의원이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발의한 데 이어, 강준현 의원 등 정무위 소속 의원들과 핀테크산업 업권 협회인 핀테크산업협회(핀산협)가 오는 7월 중 유사한 내용의 '디지털자산 혁신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안도걸 의원도 스테이블코인 부분에 주목한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기획재정부(외환)와 한국은행(통화), 금융위원회(감독)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이 담긴다.민주당 세 법안에 더해서 정부(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안도 하반기 발표된다. 향후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고 입법 절차에 들어가면 이들 법안이 병합 심사될 전망이다. 핀산협 측의 초안과 민 의원 측 법안은 시장의 관심이 큰 여러 대목에서 차이를 보였다.먼저 핀산협 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자의 진입 문턱을 크게 높였다. 민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상 스테이블코인 자기자본 요건이 5억원인데, 보다 상향한 10억원을 제시했다.무분별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우려하는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등의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핀산협 안이 디지털자산의 담보인

    2025.06.20 15:01
  • 백지윤 "강한 정책 드라이브…2년 내 사천피 간다" [삼천피 탈환]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는 코스피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3000선을 탈환한 20일 국내 증시가 강한 정책적 뒷받침으로 향후 정부가 공언한 '5000피'(코스피지수 5000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백 대표는 이날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증시에 우호적인 정책이 공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상법 개정이 있다"며 "상법 개정 가능성이 낮아진 탓에 그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에 대해 '언더웨이트'(비중 축소)를 유지했었는데 최근 들어 다시 눈에 띄게 비중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2986.52에 개장한 지수는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 유입 속에 반등, 3년 5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에 오른 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2년 1월3일(장중 3010.77) 이후 3년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백 대표는 "이른바 '이재명 랠리'가 만든 3000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전날인 지난 2일 2700선 아래(2698.97)였던 코스피지수는 전날 2977.74를 기록, 11거래일간 10.32% 뛰었고, 이날 3000선도 돌파했다.이 대통령은 당선 전후 증시 활성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재계보다 자본시장 유관기관을 먼저 찾아 부정거래 근절과 배당 확대 등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의지를 전했다. 아울러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여당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만일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밸류업 정책이 실현될 경우 미국으로 간 '서학개미'들이 다시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것은 시간문제란 게 백 대표 의견이다.같은 이유로 이런 정책들이

    2025.06.20 10:47
  • 태국서 가상은행 인가 따낸 카카오뱅크…주가 급등세

    카카오뱅크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따낸 가운데 주가가 급등세다.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날 대비 3250원(11.57%) 상승한 3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전날 태국 재무부는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가상은행이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뜻한다.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비슷한 형태다. 카카오뱅크의 인가 획득은 앞서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한국계 은행이 태국에서 철수한 뒤 첫 재진출 사례다. 회사는 1년여간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0 09:16
  • "기아, 내년까지 실적 둔화…미국·유럽 내 입지가 주가 좌우"-삼성

    삼성증권은 20일 기아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주가 방향성은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결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이 증권사 임은영 연구원은 "회사는 내년 초까지 중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EV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2028년 SDV 전환을 앞두고 수익성보다 전기차 점유율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기아는 내년 초 EV2를 내놓는다. EV3, EV4, EV5에 이어 EV2까지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한단 방침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시기에 중저가 전기차로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겠단 전략이다.임 연구원은 "미국 관세 영향은 월 2500억원 수준이며, 지난달부터 손익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회사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인상은 최대한 늦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내년까지는 실적 둔화를 예상했다. 다만 그는 "회사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0 07:56
  • MSCI, 접근성 리뷰서 "공매도 개선…외국인 투자는 여전히 제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올 3월 한국 증시의 공매도 거래가 재개돼 공매도 접근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외국인의 투자 접근성은 여전히 제약받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일 MSCI는 오는 25일 공개되는 연례 국가별 시장 분류 결과에 앞서 연례 시장 접근성 리뷰를 발표했다. MSCI는 리뷰에서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접근성에 대한 평가를 기존 '마이너스'(개선필요)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하며 "(제도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외환시장을 두고서는 외국 기관투자자(RFI)의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 등을 거론하며 "일련의 개혁 조치가 시행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에는 여전히 운영상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옴니버스 계좌 및 장외거래(OTC)의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관련 조치의 효과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배당기준일 이전에 배당액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한 배당절차를 개선한 데 대해서도 "이를 채택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 데이터 사용에 대한 제한으로 투자 상품의 가용성이 제한적"이라고 했다.한국 증시는 지난해 1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는데, 올해는 공매도 접근성 항목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마이너스' 항목은 다시 6개로 줄었다.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정설정, 청산결제, 투자상품 가용성 등의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분

    2025.06.20 07:32
  • "큰손들이 떴다" 떠들썩…한국서 포착된 이들의 정체 [돈앤톡]

    글로벌 밀레니얼(1981~1996년생) 큰손 모임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창업자 2세 모임으로, 가족 자산을 굴리면서 개인 사업과 투자를 병행하는 실력 있는 큰손들입니다. 단순 관광이 아닌 한국 시장과 사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직접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9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밀레니얼 2세들로 꾸려진 투자 서클(모임) '호라이즌'(Horizon)이 한국을 찾아 약 일주일간 머물렀습니다.서클 멤버는 주로 부모의 회사를 이어받거나, 회사를 매각한 뒤 그 자산을 굴리는 빌리어네어(자산 10억달러 이상 보유한 억만장자) 가문 자녀들입니다. 이 서클이 해외 투자처 탐색 취지로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문 기간 우리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인원은 20여 명이고, 오는 10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추가 방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영국계 투자은행(IB)인 클로즈 브라더(Close brothers Group)가 이번 방한 중 미팅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서클 멤버 중 다수는 가족이 운영하는 '패밀리오피스'(가문 자산관리 조직)를 통해 글로벌 자산 배분에 직접 참여하고, 스타트업부터 전통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이번 방문도 한국 자본시장과 경제 환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장기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됩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 서클은 여러 국가 중에서 배우거나 알아가고 싶은 나라를 콕 집어서 그룹을 지어 둘러본다"며 "밀레니얼 세대라 당장 투자 결정권자는 아닐 수 있지만 가문 경영에 참

    2025.06.19 15:30
  • 뱅크샐러드, '숨은 내 돈 찾기' 출시… 마이데이터 2.0 첫 서비스

    뱅크샐러드가 숨은 계좌 및 보험금을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2025 숨은 내 돈 찾기’ 서비스를 출시한다. 금융당국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따라 선뵈는 첫 서비스다.뱅크샐러드 숨은 내 돈 찾기는 △휴면 예금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소액 계좌 △미청구보험금 △해지환급금 등 개인이 일일이 찾기 어려웠던 휴면 자산을 앱·웹을 통해 한 번에 조회하고 바로 돌려받게 해주는 서비스다.마이데이터 자체 기술을 활용해 비활성화된 자산까지 일괄 조회되도록 했고, 예금·보험금 등 전체 금융 계좌의 통합 조회와 복수 계좌의 잔고 이전 및 해지까지 한 번의 과정으로 가능하다.뱅크샐러드에서 찾은 숨은 보험금의 경우 '보험 진단' 서비스와 연결해 가입된 보험 내역을 기반으로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등의 전문가 맞춤 상담도 지원한다.뱅크샐러드 숨은 내 돈 찾기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의 계좌 선택 과정 없이 자동으로 전체 자산을 조회하며, 뱅크샐러드 인증서 등 전자서명 인증 과정을 통해 쉽고 빠른 휴면 자산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뱅크샐러드 숨은 내 돈 찾기는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2.0 적용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2.0 정보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인증 과정이 간편해짐에 따라, 뱅크샐러드 데이터 기술력을 더해 금융 자산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금융 혜택을 계속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9 15:19
  • "카카오 이제 '밉상 주식' 아닙니다"…하루 만에 무슨 일이

    빅테크 두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동반 강세다.19일 오전 9시55분 기준 카카오는 전날 대비 6000원(10.87%)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공동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같은 시각 네이버는 전날 대비 7500원(3.08%) 오른 2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한때 25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전날 네이버는 전날 대비 17.92% 뛴 가격에 장을 끝냈다.새 정부 출범 이후 신설된 대통령실 인공지능(AI) 초대수석에 네이버 출신의 인사가 임명되면서 국내 양대 빅테크에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는 AI 산업에 100조원 규모로 민관 투자를 조성할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이런 기대감을 바탕으로 전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도 네이버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한국 정부가 추진할 100조원 규모 AI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주가 급등세에 투자자들도 들뜬 반응을 내놓고 있다. 종목 게시판에는 "카카오 더는 밉상주식 아니다", "미장 빅테크에서 국장 '네카오'(네이버와 카카오)로 넘어왔다", "드디어 네카오의 시간이 왔다" 등 의견을 적었다.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나무증권 통계(17일 종가 기준)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 중 손실 상태인 투자자 비율은 각각 77.84%, 86.72%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9 10:05
  • "YG엔터, 7월부터 공격적 행보…목표가 상향"-삼성

    삼성증권은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오는 7월부터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위너 등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과거 대비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빈도가 늘고 움직임이 커지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뚜렷하다"며 "지난달 말 공식 SNS를 통해 회사는 하반기 활동 일정 공개와 함께 시장 내 아쉬움의 평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전반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단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음반과 음원 발매 주기가 단축되고 아티스트 라인업이 넓어질 전망"이라며 "현재 연습생 풀(Pool)로 남녀 각각 2개 팀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보이그룹이 먼저 데뷔한 뒤 이어서 4인조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기 걸그룹 멤버 두 명의 경우 공개된 이후 화제를 모았다"며 "확실히 촘촘해진 활동 일정으로 변화가 체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7월부터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아시아스타디움 투어 일정을 추가 발표한 블랙핑크는 다음 달 5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DEADLINE'을 시작한다. 2022년 9월 정규 2집 이후 오랜만의 신보 발매도 예고한 상태"라고 했다.지난 1월부터 투어를 진행 중인 베이비몬스터는 7월 1일과 9월에 선공개 싱글을 발표하고 10월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트레저는 9월 1일 미니앨범, 10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하고, 위너도 한국과 일본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  최 연구원은 "확대된 활동 라인업을 반영해 2025년과 2026

    2025.06.19 08:57
  • 코스콤, DB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맞손'

    코스콤은 DB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코스콤이 증권사와 맺은 6번째 토큰증권 관련 협약이다. 앞서 코스콤은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증권 등과 협력해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증권업계 내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DB증권은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부동산, 인프라, 대체투자 등 실물 기반 유망 자산을 중심으로 토큰증권 상품 개발에 나선다. 소액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상품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을 활용해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이승범 코스콤 전무는 "DB증권의 토큰증권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자본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인프라 지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현일 DB증권 경영지원실장(CFO)은 "코스콤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토큰증권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토큰증권 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13:59
  • LS증권, 리테일 고객 대상 증시 전망 세미나 개최

    LS증권은 하반기 증시 흐름을 전망하고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투자 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세미나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진행된다.이번 세미나는 해외채권, 해외주식, 국내주식 3가지 파트로 진행된다. LS증권 김종구 상무와 염승환 이사, 정다운 수석 애널리스트가 각 파트별 강연자로 나서 주요 이슈 및 투자전략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선착순 1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LS증권 관계자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해외채권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주말 강연회를 준비했다"며 "정부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증시 변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투자자들의 성공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13:53
  • 코스피 상승 전환해 2970선…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지수가 중동발 위기가 다시 고조된 가운데에서도 장중 상승 전환했다.18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0.7포인트(0.7%) 오른 297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6.67포인트(0.57%) 내린 2933.63으로 출발해 등락하다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8억원, 1392억원 매수 우위이고 개인만 2362억원 매도 우위다.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 개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를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삼성전자는 2%대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다. NAVER는 JP모건의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에 힘입어 15%대 급등세다. 현대모비스와 카카오도 각각 약 5%, 6%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04포인트(0.52%) 오른 779.66에 거래 중이다.기관이 698억원 매수 우이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억원, 518억원 매도 우위다.휴젤이 약 6%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과 실리콘투도 2%대 강세다.이날 오전 미국 상원에서 '지니어스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들도 강세다. 뱅크웨어글로벌(15.54%)과 갤럭시아머니트리(8.06%), 아톤(7.19%), 핑거(4.34%) 등이 오르고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11:30
  • "증여주식 돌려달라" 집안 내홍에 콜마홀딩스 주가 급등

    콜마홀딩스 주가가 급등세다.18일 오전 11시9분 기준 기준 콜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60원(18.42%) 오른 1만453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달 30일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윤 회장은 2018년 9월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 합의를 맺었다.윤상현 부회장이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한 그룹 운영을 맡고, 동생인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자율적인 사업경영권을 행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남매인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대표 간 갈등이 생기면서 소송으로 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회장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주식반환)소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해 합의된 승계구조의 일방적 변경 시도에 따른 조치"라며 "윤 회장이 이런 행태를 알았다면 해당 주식을 증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11:13
  • JP모건 목표가 상향에…네이버 주가 폭등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대 급등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24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 대비 3만1500원(15.25%)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JP모건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해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초과 비중'(Overweight)을 유지했다.JP모건은 네이버가 새 정부 출범으로 '소버린(sovereign·주권) 인공지능(AI)' 전략의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점쳤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공약한 '100조원 AI 전략'을 도맡을 책임자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낙점했다.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JP모건은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센터장이 정부의 초대 AI수석으로 임명되면서 투자자들 기대가 고조됐다"며 "한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구축 등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네이버가 한국 AI 분야에서 우월한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소버린 AI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정부의 AI 전략에서 잠재적 경제적 이익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네이버는 분명 정부 차원에서 꾸린 AI와 클라우드 시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JP모건은 또 "광고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광고와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률(전년 대비)이 14%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전 매출 성장률을 보면 2023년에는 3% 성장에 그쳤고 2024년에는 10%로 성장 속도를 높였다.그러면서 "네이버의 내년 예

    2025.06.18 10:27
  • 코로나19 관련 치료 유럽 특허에 신풍제약우 '2연상'

    신풍제약우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신풍제약우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뛴 4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같은 시각 신풍제약도 급등세다. 마찬가지로 전날 상한가로 장을 끝낸 신풍제약은 현재 26%대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코로나19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코로나 예방·치료 관련 유럽 특허를 획득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지난 13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09:28
  • 지정학적 불안 재고조…코스피 하락 출발 '2940선'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1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8.67포인트(0.29%) 내린 2941.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67포인트(0.57%) 내린 2933.63에 개장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3억원, 57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068억원 매수 우위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FOMC 대기심리가 퍼진 가운데 미국의 군사 대응 소식에 영향을 받아, 지수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지수가 강한 흐름을 보이기보다는 개별 업종과 종목 장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소폭 강세로 5만80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0.4%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 기아, HD현대중공업 등은 1%대 약세다.전날 조정을 받았던 방산주가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강세다. 현대로템은 1.26% 오른 20만500워네 거래되고 있는데, 장중 20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LIG넥스원도 1.6% 오름세다.코스닥지수는 0.98포인트(0.13%) 하락한 774.67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05포인트(0.39%) 하락한 7726에 개장했다.외국인이 26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105억원 매수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1% 미만 약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 안팎으로 강세다.이날 오전 미국 상원에서 '지니어스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들도 강세다. 유라클(8.6%)과 아이티센글로벌(5.49%), 핑거(4.04%), 갤럭시아머니트리(3.27%) 등이 오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환율은 전날 대비 17.2원 오른 1379.9원에 개장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09:15
  • "파크시스템스, 사이클과 무관한 우상향 계속…목표가 상향"-iM

    iM증권은 18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올해도 사이클과 관계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우리 전망치는 매출액 517억원과 영업이익 125억원이지만, 2분기 실적이 현재 당사 전망치 수준으로 나올 경우 3분기 실적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회사 장비의 수주 후 매출 발생까지의 기간이 산업용 4~6개월, 연구용 2~3개월이며, 1분기 말 수주 잔고가 893억원에 달하고 2분기 신규 수주는 4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송 연구원은 "상반기 관세 부과 전 반도체 선구매, Set 선생산의 부작용에 따라 하반기에는 수요 절벽 현상에 따른 반도체 업황 재둔화 가능성이 높은다"며 "이 경우 전방 업체들의 투자 감소 및 장비 업체들의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고 회사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했다.다만 파크시스템스는 이런 우려를 비껴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회사의 최대 강점은 반도체 업황과 사이클과 관계없이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회사의 매출액은 2015년 이후 한 번도 역성장하지 않았고 이는 회사의 주력 제품인 원자 현미경이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향상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업황이 나빠질수록 반도체 업체들은 설비 확장보다는 원가 절감을 위해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에 더욱 노력할 수밖에 없다.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98억원 (20% 증가)

    2025.06.18 08:51
  • "코스맥스, 공격적 글로벌 확장세…목표가 상향"-다올

    다올투자증권은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현지화를 마친 동남아 법인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인도네시아 출장 후기 보고서를 올리고 "회사는 원부자재 자회사와 현지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있고, 한국 법인 처방을 기반으로 한 자체 처방으로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코스맥스는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4개국에 공장을 설립했다. 해외 진출에 있어 원활한 원부자재 수급은 중요한 대목이다.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회사는 코스맥스네오, 씨엠테크 등 2개 원부자재 자회사를 통해 해외 자회사에 안정적인 원부자재를 수급하며 현지화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1분기 원부자재 3사의 합산 매출액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하며 LOCO프로젝트 핵심 자회사로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영역을 확대할뿐만 아니라 남아시아 권역 진출 예정이고 온라인 유통업, 건기식 사업 추진도 목표하고 있다"며 "태국의 경우 현지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국 진출도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K뷰티 뿐만 아니라 현지 로컬 브랜드의 성장도 흡수하고 있따"며 "현지, 중국계 OEM, ODM 대비 단가가 높지만 한국 법인의 처방을 기반으로 자체 처방을 통해 고객을 늘리고 있다"고 했다. LOCO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08:11
  • "삼성전자, PBR 0.9배는 싸다"-대신

    대신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회사가 단기 점유율보다는 미래 이익 체력 개선 중심으로 전략을 선회한 가운데, 3분기부터 시장이 개선 신호를 포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류형근 연구원은 "상반기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3분기부터 기술과 판매가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 기술 경쟁력을 단기간 내 회복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전략을 바꾼 만큼 하반기에는 개선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인 현 주가에서는 위험요인보다는 매수 방향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고 했다.세부적으로 그는 범용 디램(DRAM)에 대해 "3분기부터 판매 기여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판매 정상화 속에서 줄어든 판매 격차를 재차 벌려갈 기반을 마련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서는 "주요 북미 GPU 업체향 진입이 지연된 점을 반영해 올해 판매 전망치를 55억Gb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8 07:42
  • 미군 이란 직접 개입 가능성에 3대지수 약세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 개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증시에는 위험 회피 심리가 번졌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99.29포인트(0.7%) 떨어진 4만2215.8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39포인트(0.84%) 밀린 5982.72, 나스닥종합지수는 180.12포인트(0.91%) 하락한 1만9521.09에 장을 마쳤다.트럼프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핵심 참모들과 이란을 직격하는 방안을 두고 1시간 넘게 논의했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이 이날도 이어진 가운데 미군이 직접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벙커버스터로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서슴없이 밝혔다.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이란은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밝혔다.미군의 직접 개입이 가시화하면서 금융시장엔 긴장감이 흘러나왔다.국제유가는 이날 4% 넘게 급등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군사 개입하더라도 원유시장은 지정학적 불안이 금방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3.88% 떨어졌고 미국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도 2.27% 떨어졌다.재생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선런은 40%, 인페이즈 에너지는 23.97% 내렸다.신민경 한

    2025.06.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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