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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호 기자
    이태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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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 기업재무팀 이태호 기자입니다.

  • [마켓PRO] BofA “미 해군 수주 기대…현대重·현대미포 목표가 상향”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미 해군 함정 수주 잠재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고객 대상 보고서에서 밝혔다.BofA는 “한국 조선소와 미 해군 간 수주 규모, 납기, 인력·공급망 등 논의가 7월 25일까지 1차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HD현대중공업 목표가를 기존 49만원에서 60만원으로, HD현대미포는 20만7000원에서 31만원으로 조정했다.BofA는 두 회사의 합산 수주금액이 2030년에 지금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기본 추정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2025~2030년 미 해군으로부터 연평균 각각 0~5척, 10~30척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각 290억달러 110억달러인 수주잔고가 2030년엔 각각 410억달러, 18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 해군은 2054년까지 1조달러 이상을 투자해 함대의 교체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LNG와 방산 부문 계약 외에도 △미 무역대표부의 중국 연계 선박 항만료 인상 △아시아 조선소의 도크 가동 한계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에 따른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이 2028년 이후 두 회사의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BofA는 전망했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30 09:48
  • [마켓PRO] 모건스탠리 “투자자들, 삼양식품 수출실적 관심…고평가 우려 낮아”

    모건스탠리는 “삼양식품 주식 투자자들이 과거 대비 높아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큰 우려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고객 전용 보고서에서 밝혔다.모건스탠리는 앞서 자사가 발간한 삼양식품 분석개시(initiation) 보고서를 접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이같이 정리하면서 “삼양식품에 대한 관심은 높았고, 비관론자보다 낙관론자가 더 많았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일 발간한 첫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40만원이다.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라면 수출 데이터, 생산능력 확대가 마진에 미치는 영향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사이드(자산운용사 등)의 컨센서스(영업실적 전망)가 셀사이드(증권사 등)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내년 영업마진은 올해 대비 0.80%포인트 커질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내다봤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7 10:34
  • [마켓PRO] BofA “현대차, 새 정부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등 긍정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미국 중고차 가격 상승 등 빡빡한 공급상황을 반영해 현대자동차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고객 대상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목표주가는 3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만하임 중고차 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중고차 도매가격(그림)은 208.7포인트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BofA는 “현대차의 금융 부문, 현대로템의 방산 수출 성장, 인센티브 비용 감소,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이 미국 관세 충격을 지속해서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에서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3 14:53
  • '반도체 겨울' 맞아?…D램 수출 4개월째↑

    범용 D램 수출이 4개월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22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범용 D램의 잠정 수출금액은 이달 1~20일 기준 2조68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났다. 3월 27.8% 뛰어오른 뒤 4개월 연속 20%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복합구조칩(MCP) 수출은 제외한 금액이다.월가에서는 주요 반도체업체의 구형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생산 중단 결정에 따른 공급 부족 심화,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을 의식한 구매자들의 재고 비축, 반도체 생산능력 투자의 HBM 쏠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용 D램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이태호 기자

    2025.06.22 17:56
  • [마켓PRO] 모건스탠리 “中, 손자병법 사고로 로봇시장 리드”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손자(孫子)와 같은 전략적 사고를 ‘중국이 로봇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주요 경쟁력’으로 꼽아 눈길을 끈다.모건스탠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우리는 중국이 물리적 AI(자율주행차, 드론, 휴머노이드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국이 로봇 경쟁을 주도하는 10가지 이유(10 Reasons China Is Leading the Robot Race)’를 꼽았다.보고서는 그중 10번째로 중국이 ‘긴 게임(Long Game)’에서 미국보다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웨이치(바둑)’라 불리는 전통 게임은 인내를 강조하며 심리적 우위를 통해 상대의 약점을 이용, 최종 승리를 끌어내는 전략적 사고를 기르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원전 5세기 손자(Sun Tzu)의 손자병법부터 현대의 지정학적 전술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전략적 사고를 이끄는 핵심 철학은 유사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밖에도 △희토류 카드 △해외 첨단기술의 빠른 도입 △정부 주도의 창조적 파괴 가속화 △군과 민간의 융합 △인구통계학적 필요성 △대중의 열정 △교육 △보조금과 인센티브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7 17:26
  • [마켓PRO] "HBM 호황 지속…마이크론 파죽지세" 레이먼드제임스

    “지금의 D램 시장 호황(upcycle)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에 힘입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레이먼드제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스리니 파주리 레이먼드제임스 연구원은 “마이크론(MU)의 경우 HBM 시장에서 목표 시장 점유율을 웃도는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 배경으로 △GB300 시스템용 12단 ‘HBM3E’ 제품 대량 출하 △HBM 기술 리더십을 확장할 HBM4 샘플 출하 △고객 증가로 인해 빡빡한(tight) 공급 여건 등을 꼽았다.레이먼드제임스는 “마이크론의 점유율이 올해 하반기 D램과 비슷한 20% 초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SK하이닉스 52.5%, 삼성전자 42.4%, 마이크론 5.1% 순이었다.파주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3E 제품 관련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이슈’가 지속될 경우 2026년에는 마이크론의 점유율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7 13:24
  • [마켓PRO] 골드만삭스 "中 2027년 한한령 해제 기대…하이브·JYP 톱픽"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 시점을 2027년으로 예상하고 하이브와 JYP Ent. 매수를 추천했다.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지난 12일(현지시간)자 보고서에서 “중국과 안정적인 관계 관리를 언급해온 한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예상보다 빠른 K팝 콘서트 재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골드만삭스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가정)는 중국의 오프라인 콘서트 허용”이라면서, 이 영향으로 “2027년 K팝 4개사의 합산 콘서트 관객 수가 약 400만명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0억원(2027년 합산 영업이익 추청치의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이브 12개월 목표주가로 34만원, JYP Ent.는 8만7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똑같이 ‘매수(Buy)’로 제시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6 09:06
  • 변압기, 對美 수출 이달 540% 급증

    ‘K변압기’의 미국 수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5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정격용량 1만㎸A 이상 대형 변압기의 대미 수출금액은 이달 1~10일 2707만달러(약 37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0% 급증했다. 4월 109%, 5월 297% 등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현지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 노후 전력망 인프라 대체 수요가 이어진 결과다.이태호 기자

    2025.06.15 17:49
  • 글로벌 호황 올라탄 K변압기…"슈퍼 랠리 온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 변압기 제조업체의 수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망 투자가 급증하며 핵심 기기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어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K변압기산업의 호황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이달 수출 증가율 최고15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대형 변압기는 최근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최상위권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정격용량 1만㎸A(킬로볼트암페어) 이상 변압기 기준으로 이달 1~10일 수출 금액은 3296만달러(약 451억원)였다. 1년 전 같은 기간(1145만달러) 대비 188% 급증한 규모다. 한경에이셀 분류 기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바이오의약품(126%), 미용의료기기(93%) 등을 누르고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수출 금액은 1억338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9% 늘어났다. 4월 9840만달러로 64% 증가한 데 이어 속도가 가팔라지는 추세다.변압기는 발전과 송전, 배전 단계마다 필요한 핵심 고부가가치 장비다. 전기차 이용 증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의 전기화’(electrification) 정책,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따른 글로벌 전력망 확충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블룸버그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는 2030년 5320억달러로 10년 전 대비 2.3배 불어날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국내 기업의 수주 증가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며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의 수혜가 최소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미국 공급 부족 심화 전망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내 공급 부족이 효성중공업 HD

    2025.06.15 17:43
  • [마켓PRO] 모건스탠리 “삼성전기는 지금 ‘L’ 사이클”

    삼성전기가 현재 L자형 불황을 맞고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고객들에게 보낸 지난 10일자(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2100억~22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의 가장 큰 이유는 “원화 강세”라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분기별로 50억~6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또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전반적인 사업 위험이 커졌고, 기판(substrate)은 유일하게 전망이 밝은 사업 부문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3 09:19
  • [마켓PRO] JP모간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업체 목표주가 상향”

    JP모간이 효성중공업 등 국내 전력기기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JP모간은 고객 대상으로 작성한 지난 5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의 전력기기업체들이 지난 한 달 동안 20% 이상 상승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새로운 대통령이 장거리 송전선 건설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해외 고전압 기기 판매 증가세가 약화 조짐 없이 지속 중이며 △자체 리서치 결과 제품 가격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1분기 실적 호조, 최근 수출 데이터와 가격 강세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현대일렉트릭 43만원(기존 36만5000원), 효성중공업은 70만원(기존 47만5000원), LS일렉트릭은 21만5000원(기존 18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각각 ‘비중확대’, ‘비중확대’, ‘중립’으로 제시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0 10:05
  • 명품 이긴 '취향 소비'…아식스·아로마티카 실적 날았다

    “작은 기쁨, 큰 잠재력.”미국 투자은행(IB) JP모간은 최근 중국 피규어 회사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 관련 보고서에서 회사의 고성장 배경을 이같이 요약했다. 보고서는 수집가의 취향에 맞춘 IP(지식재산권) 상품 판매가 성장 잠재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명품보다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소비하고 만족감을 얻으려는 ‘취향 소비’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부합하는 고품질 피규어와 러닝 슈즈, 뷰티 제품 판매도 급증 추세다. ◇ ‘취향 저격’ 브랜드 급성장8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팝마트, 아식스, 파마리서치, 아머스포츠, 아로마티카 등의 제품 판매가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굴지의 유명 브랜드는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구매 결정에 개인 취향이 크게 작용하는 제품 및 브랜드를 앞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팝마트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한 국내 소비자의 신용카드 결제금액(이하 추정치)은 올해 1~5월 6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5억원) 대비 176% 급증했다. ‘몰리’와 ‘라부부’ 등 인기 캐릭터 신제품이 30만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품절을 반복할 만큼 수집가의 취향을 사로잡은 덕이다. JP모간은 “팝마트 IP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서적·사회적 유대감을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호평하며 중국 IP 분야 최선호주로 꼽았다.일본 스포츠웨어인 아식스 제품의 국내 결제금액도 1~5월 201억원으로 43% 급증했다. 러닝을 즐기는 젊은이가 몰리면서 20만원 수준의 운동화 신제품 다수가 현재 공식 몰에서 품절 상태다. 스킨부스터 등 뷰티 제

    2025.06.08 18:08
  • [마켓PRO] UBS "기아, 경쟁사보다 가격 적게 올릴 것"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격 인상 폭을 경쟁업체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UBS가 지난 29일자(현지시간)로 발간한 고객 대상 보고서에서 전했다.UBS는 기아 IR팀과 ‘2025 UBS 아시아 투자 콘퍼런스’에서 만나 관세 부담과 관련해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기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판매량을 줄여야 하는 처지에 몰린 경쟁사들로부터 미국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UBS는 기아가 미국 사업에서 비교적 높은 영업 마진(10% 중반 수준)을 가져가고 있어 경쟁사 대비 가격 인상(less than competitors)을 감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04 11:10
  • [마켓PRO] BofA "한화에어로, 재고 회전율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높은 재고회전율(inventory turnover rate)’에 주목해야 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조언했다.BofA는 고객 대상으로 지난 30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고 회전율이 2022년 2.2배에서 2024년 3.1배로 높아졌다”며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이 같은 기간 기록한 각각 3.2배, 2.4배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보고서는“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절대 수주 규모(239억달러)는 여전히 라인메탈의 333억달러에 못 미치지만, 재고 회전율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 유럽 내 재입고(restocking) 수요를 맞출 수 있는 한화의 실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 짧은 생산-인도 속도(lead time)와 빠른 생산능력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3만원을 유지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04 10:45
  • [마켓PRO] BofA, 모건스탠리 이어 쿠팡 목표주가 상향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모건스탠리에 이어 쿠팡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BofA는 고객 대상으로 지난 30일(현지시간)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쿠팡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달러에서 34달러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BofA는 “운영 효율성 개선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상품커머스 조정 이익(EBITDA)을 각각 5%와 3%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27일자 보고서에서 쿠팡 목표주가를 기존 27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했다. 모간스탠리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Overweight)’로 제시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04 10:24
  • 테슬라 넘은 BYD…UBS "시총 7배 차이 지나치다"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초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월가에선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등 신사업에서 고성장 잠재력을 입증해야 7배를 웃도는 BYD와의 기업가치 격차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BYD, 글로벌 판매 격차 확대BYD는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앞지른 데 이어 격차를 더 벌리는 추세다.BYD는 5월 전기차 판매(인도)량이 20만4369대로, 1년 전보다 40% 늘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중국 자동차들은 매월 1일 전달 판매량을 발표한다. 지난달 22개 모델 가격을 최대 34% 내린 파격적인 할인 정책이 판매량 급증을 뒷받침했다. BYD는 보급형 모델 시걸 가격을 기존 6만9800위안(약 1350만원)에서 5만5800위안(약 1100만원)으로 인하했다.테슬라 판매량은 뒷걸음질하고 있다. 작년까지 글로벌 1위이던 테슬라의 판매량은 올해 1분기 34만 대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42만 대를 판매한 BYD에 두 분기 연속 1위 자리를 내줬다.이런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자동차산업협회는 테슬라의 올해 1~5월 판매량이 8277대로 47% 급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중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월가는 테슬라의 올해 연간 판매량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혁신의 테슬라 입증해야”월가는 테슬라가 지금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이달 시작하는 ‘로보택시’ 등 신사업에서 투자자에게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최근 ‘돌아온 일론, 궤도에 오른 로보택시’ 보고서에서 “연말까지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든 자동차

    2025.06.03 18:26
  • [마켓PRO] 모건스탠리 "관세 암운"…베스트바이 목표가 하향

    모건스탠리가 미국 최대 가전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BBY)의 목표주가를 기존 85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Equal-weight)’을 유지했다.모건스탠리는 고객 대상으로 발간한 지난 29일자(현지시간) ‘관세 vs 업황 사이클 개선 ’보고서에서 “업황이 돌아서기 시작했지만, 관세 암운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보고서는 “산업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관세 우려까지 겹쳐 올해 동일점포 매출이 0.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총이익률(GM)은 22.5%로 예상했다. 베스트바이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과 TV, 노트북, 등 가전제품을 팔고 있다. 코리 배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베스트바이가 상품 대부분을 중국(약 50%)과 멕시코(20%)에서 조달한다고 밝혔다.미국은 현재 중국산에 대해 3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02 09:17
  • [마켓PRO] 모건스탠리 "BYD 등 中 자동차주 비관론 점증"

    BYD 등 중국 자동차 섹터 주가를 둘러싼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고객 전용으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밝혔다.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이후 BYD의 파격적인 가격 인하 발표와 관련 “완성차 시장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strong signal)”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최종 수요 부진과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동차 섹터 주가가 올라 투자자들의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며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적 요인과 자금흐름에 영향받더라도 결국 기초체력(펀더멘털)에 수렴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투자자들은 현 상황에서 BYD와 관련 △‘신의 눈(天神之眼)’으로 불리는 운전자보조시스템을 미장착한 보급형 모델의 판매재개 가능성 △증권사 예상실적 평균(컨센서스)에 미칠 충격 △부진한 내수를 만회하기 위한 해외 공략 지속 가능성 △경쟁사들이 어떻게 반격에 나설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30 16:31
  • [마켓PRO] "점유율 여전히 10% 미만" 넷플릭스 목표가 상향 - 에버코어ISI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150달러에서 1350달러로 상향한다고 에버코어ISI가 2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utperform)’를 유지했다.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ISI는 미국과 영국에서 벌인 만족도·이탈의향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목표가를 변경했다. 미국에서의 만족도는 53%로 6%포인트 올랐고, 영국은 73%로 5%포인트 상승했다. 영국 만족도는 5년만에 최고다.보고서는 650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중국과 러시아 제외)을 전체 시장(TAM)으로 바라봤을 때, “넷플릭스의 점유율은 여전히 10%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진과 혁신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경기 침체기에는 광고를 봐야하는 월 7.99달러 요금제가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30 14:23
  • [마켓PRO] "中, HBM 기술격차 축소…지각변동 가능"

    중국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선도 기업과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어 앞으로 수년 뒤 경쟁심화와 가격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분석했다.모건스탠리는 고객들에게 보낸 지난 26일자 ‘중국의 HBM 격차 축소(China's HBM GapNarrows)’보고서에서 “비록 초기 단계지만, HBM 생산 분야에서 중국의 빠른 진보(rapid progress)가 경쟁심화와 가격변동을 일으키며 글로벌 D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a shift in the global DRAM landscape)”고 말했다.보고서는 “HBM3 기술 개발 관점에서 중국은 선도 기업들과 비교해 불과 3~4년 뒤처져 있다”며 “중국의 메모리 스토리는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메모리 산업을 발판으로 삼았던 일본과 한국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창신메모리(CXMT)의 DDR5 생산에 힘입어 중국은 D램 기술 격차도 3년으로 좁혔다”며 “HBM3 따라잡기도 먼 미래가 아니다(not out of its reach)”고 덧붙였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30 08:50
  • [마켓PRO] "네이버 웹툰엔터, 영어권 성장세 인상적"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영어권 시장 성장세가 장기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에버코어ISI가 28일(현지시간) 전망했다.리서치팀은 최근 데이브 리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만나 회사 현황을 전해 들은 뒤 “영어권 시장에서의 월간활성이용자(MAU) 고성장은 광고와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을 통한 ‘장기 수익화 활로(monetization runway)’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미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웹툰엔터는 앞서 북미 MAU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 급증했다고 밝혔다. 최대 시장인 일본의 MAU 성장률 3.7%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1분기 영업손익은 2663만달러(약 387억원) 적자를 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리서치팀은 또 경영진을 인용해 “현재 넷플릭스 한국 히트작의 절반이 웹툰 기반이며, 더 많은 크리에이터 계약과 IP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9 15:44
  • [마켓PRO] “TSMC, 美 웨이퍼가격 인상 전망”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가 고객 대상으로 현지시간 2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TSMC의 미국(US fab) 웨이퍼 가격 인상 가능성을 점쳤다. 모건스탠리는 “TSMC는 장기 매출총이익률 방어를 위해 미 웨이퍼 가격을 곧 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난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TSMC의 웨이퍼 가격’ 관련 질문에 “공급망 파트너의 수익성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TSMC가 미 웨이퍼 가격을 최소 10% 인상할 것 같다(might hike)”고 전망했다.별개로 TSMC의 다른 미국 고객들도 ‘미국 웨이퍼 가격의 10% 인상 가능성’을 고려(believe)하고 있다는 사실을 교차 확인했다고 모건스탠리는 전했다. 이 밖에도 TSMC는 애리조나 공장 투자 확대를 앞세워 미국에 반도체 관세 면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웨이퍼 가격 인상과 관세 면제가 이뤄진다면 주가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9 10:14
  • [마켓PRO] “네이버 목표주가 소폭 하향”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가 고객 대상으로 현지시간 2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네이버 목표가격을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Equal-weight)’으로 제시했다. 레피니티브 등을 참고한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은 27만8458원이다. 모건스탠리는 네이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올해 기준 1만1829원으로 기존 1만2012원에서 소폭 하향했다. 보고서는 “지난 1분기 실적과 최근 애널리스트 설명회에서 얻은 정보를 반영한 업데이트”라면서 “라인야후에서 일부 기여한 실적 호조(upbeat), 인건비와 투자 관련 지출 확대를 짐작하게 하는 경영진 코멘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모건스탠리는 또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지속적인 개선을 반영해 커머스 부문 매출 추정을 상향하고, 콘텐트와 클라우드 부문 전망은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네이버페이 밸류에이션 배수(multiple)는 경쟁 상장사인 카카오페이의 배수를 반영해 주가순자신비율(PBR) 기준 2배로 기존 2.5매에서 낮춰잡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9 09:12
  • [마켓PRO] “엔비디아, 마침내 때가 왔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랜 박스권에서 벗어나 상승할 때가 왔다고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가 27일(현지시간) 기술적분석에 근거해 예상했다. 울프리서치는 이날 ‘때가 왔다(It's Time)’라는 제목의 고객 전용 보고서에서 “세상이 엔비디아로 호들갑을 떨었지만, 현실에서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조금도 오르지 않았다”며 장기 주가 차트를 공유했다. 이어 “하지만 내일(28일) 실적을 앞둔 지금에서야 마침내 올해 내내 이어진 박스권에서 벗어날 때가 왔다고 우리는 믿는다”고 밝혔다.울프리서치는 “주간 모멘텀(weekly momentum)이 작용한다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거래가격 변동 범위의 크기(trading range size)를 봤을 때 주당 153달러를 깨고 200달러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울프리서치는 기술적 분석을 위해 최근 1개월 최고가 상승, 이동평균수렴발산(MACD)의 주간 모멘텀 전환 사실 등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8 14:03
  • [마켓PRO] “中, 딥시크후 투자 증대” 글로벌 반도체장비 전망 상향 - 번스타인

    글로벌 웨이퍼 제조 장비(WFE) 시장 전망을 기존의 ‘전년 수준(1080억달러) 유지’에서 ‘전년 대비 2% 성장한 1110억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번스타인리서치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번스타인은 “예상보다 활발한(Stronger-than-expect)” 중국의 설비투자와 다소 개선된 낸드(NAND) 시장 전망을 반영했다. 이러한 요소가 실망스러운 인텔의 설비투자 전망을 조금씩 상쇄했다는 설명이다.2026년 WFE 전망도 1190억달러로 기존 1150억달러에서 상향했다.부문별로는 파운드리 WFE 전망을 2025년에 27억달러, 2026년 40억달러 상향 조정했는데, 대부분 중국 파운드리 시장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번스타인은 전했다. ‘딥시크(DeepSeek)’ 이후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번스타인은 중국의 파운드리 WFE 시장 전망을 기존의 2025년에 전년 대비 -25%에서 -16%로 조정했다. 낸드 WFE는 2025년에 51%(4억달러 상향조정) 성장하고, 2026년에 59% 성장할 것으로 번스타인은 예상했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8 10:37
  • [마켓PRO] 농심, '배당정책 발표'는 긍정적 변화 -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는 22일(현지시간) 농심의 ‘밸류업 플랜(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와 관련해 ‘배당정책 발표는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이전에는 명확한 배당 정책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발표를 긍정적인 발전(positivie development)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6년에 걸쳐 매출과 영업이익률(OPM)을 두 배로 늘리려면 성장 추세가 급격히 개선돼야 해 장기 목표도 주가에 긍정적(bullish)”이라고 말했다. 또 “실행 여부는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모건스탠리는 농심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 산업 전망은 ‘중립(In-Line)’이다.농심은 지난 22일 2030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 7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을 10%로 올리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배당성향 25%(별도 기준), 최소 주당 배당금 5000원 등 주주친화 정책도 내놨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6 09:35
  • [마켓PRO] "MSFT, AI 투자 '올인'…목표주가 상향" 에버코어ISI

    마이크로소프트(MSFT) 목표 주가를 515달러로 기존 500달러에서 상향한다고 22일(현지시간) 에버코어ISI가 밝혔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미국의 투자은행 에버코어SIS는 이날 연례 ‘마이크로소프트 360’ 행사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올인’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투자는 초기 단계에 있고, 운영 효율화 노력과 균형을 맞춰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AI가 조직 경영자들의 핵심 우선순위(a key priority)로 남아 있기 때문에 거시경제적 변화가 고객들의 서비스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AI 또는 비(非) AI 애저(Azure) 수요와 관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긍정적인 발언들도 수익 추정을 소폭 상향 조정하는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3 09:24
  • [마켓PRO] "구글 AI 검색 강화…온라인 플랫폼·여행사에 악영향" 웰스파고

    구글의 ‘AI(인공지능) 검색’ 강화가 키워드 검색을 통한 이용자 방문에 크게 의존해온 플랫폼 사업자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분석했다.웰스파고는 20일(현지시간) ‘완전한 AI 검색을 향한 걸음’ 제목의 보고서에서 구글의 연례개발자회의(I/O)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켄 가렐스키 등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AI가 구글 검색 경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검색 결과에 중간 단계 플랫폼이 빠질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예를 들면 ‘레딧’처럼 검색 추천 트래픽에 크게 의존하는 사이트, 또는 온라인 여행사(OTA)처럼 검색 마케팅에 의존해 수익을 내는 회사들이 영업에 불리한 환경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1 09:04
  • [마켓PRO] “엔비디아, 하반기 성장 낙관…강력매수 유지” 레이먼드제임스

    엔비디아 경영진이 하반기 실적을 낙관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를 유지한다고 레이먼드제임스가 19일(현지시간)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제임스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hyperscale capex) 추세와 최근 AI 확산 규칙(AI Diffusion Rule) 변화를 감안할 때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fully expect) 경영진이 낙관적 하반기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매출 전망과 관련해선 “H20 칩의 (수출) 제한으로 대략 40억달러 규모의 부정적 영향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어 시장 예상치인 전분기 대비 30억달러 성장(또는 460억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0 07:57
  • 외국인 'K의료 쇼핑'…4월 1877억 사상 최대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국내 의료 서비스 이용금액이 지난달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8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국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의 소비금액은 지난달 1877억원이었다. 지난해 4월에 비해 83%, 전달 대비 22% 늘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진료과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피부과였으며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83억원으로 월간 기준 1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다음으로 많은 성형외과 이용금액은 475억원으로 46% 늘었다. 1인당 소비금액도 피부과가 125만원, 성형외과가 214만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였다.외국인 소비에 힘입어 병·의원에 미용기기 등을 납품하는 국내 기업의 매출도 급증하는 추세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의료기관 전용몰에서 판매하는 클래시스, 한국애브비, 제이시스메디칼, 원텍, 제테마 등 다섯 곳의 제품 결제대금(추정치)은 지난달 2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급증했다.국적별 의료 소비금액은 중국, 미국, 일본인 순으로 많았다. 중국인 소비금액은 지난달 전체의 26.7%를 차지했고 미국인 20.1%, 일본인 12.3% 순이었다.김광수 보건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 사무관은 “K컬처와 K뷰티 관련 글로벌 호감도 향상, 일본 등지와 비교해 저렴하고 투명한 시술 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국인의 한국 미용 의료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태호 기자 

    2025.05.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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