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인구 150만 광역시로 성장할 것" 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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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10개 고속도로 추진 중, 사통팔달 교통 원활
10개 고속도로 추진 중, 사통팔달 교통 원활

2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 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3년간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벨트에 대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확정 등 용인 대도약의 기틀을 닦았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옛 경찰대 문제 해결,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 재투자 관철 등 난제들을 해결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2건의 공약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인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등 137건(65%)을 완료하는 등 205건(97%)의 공약이 이행되도록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용인특례시는 제 임기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용인특례시 최초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용인을 △교통망 확충으로 시내 곳곳에서 10~20분이면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고 철도망도 확충되는 교통도시다”며 교통망 확충 성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발표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보완·발전시켜 용인 시내 전역을 17개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연결해 남북과 동서의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는 격자형 도로망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용인엔 기존에 경부, 영동 등 5개 고속도로와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 5개 고속화도로가 있다. 여기에 추가로 5개 고속도로와 2개 고속화도로를 건설해 도로의 연결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 대도시 대중교통 필수 수단인 다수의 일반철도와 도시철도를 추진 중”이라며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함에 따라 철도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높아져 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정부와 경기도 계획에 속속 반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ㆍ남사읍),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역~용인 신봉ㆍ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반도체 선인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ㆍ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 등 다수 노선의 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용인을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 관련 우량기업들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출 1000억 이상 소·부·장만도 25사를 유치해 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면 일반산단의 규모가 워낙 커서 용인은 반도체 제조 중심도시라는 이미지가 부각됐는데, 용인 여러 곳에선 대규모 연구개발(연구·개발) 투자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용인특례시는 제조와 연구개발 기능을 모두 갖춘 경쟁력이 뛰어난 첨단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르네상스 빛낼 문화·예술·체육 시설, 랜드마크 공원 등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문예부흥이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단어가 된 것처럼 풍요로운 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용인 르네상스에 문화·예술·체육 부문 육성까지 더해 시의 품격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은 문화·예술 투자와 관련해 “포은아트홀과 같은 훌륭한 공연장을 처인구 이동읍 신도시에도 건립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이곳에 시립미술관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약에 없는 초대형 성과도 많다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과 산단 계획 승인 △반도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25년 규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등을 꼽기도 했다.
아울러 복지 부문에서 고령 어르신 차량 지원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전국 최초, 경기도 최초의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 8기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150만 규모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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