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선 8기 경기지사, '기후경제' 세계가 주목...대한민국 미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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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경기 RE100'
전도민 대상의 전국 최초 '기후 보험'
전도민 대상의 전국 최초 '기후 보험'

김 지사는 지난 2월 ‘기후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민선 8기 도가 추진해온 핵심 정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라고 천명했다.
도는 민선 8기 지난 3년간 △경기 RE100 △3대 기후 프로젝트(기후보험·기후 위성·기후 펀드) △도민참여형 기후 행동이라는 전략 축을 중심으로, 전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는 기후정책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기후 경제 패러다임은 유엔 기후 행동이 선정한 전 세계 11인의 ‘로컬 리더즈(Local Leaders)’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세계경제포럼(WEF)은 경기도를 ‘청정에너지 혁신의 허브’로 소개했다.
또 미국 CRS가 주최한 ‘REM 아시아 2025’에서는 경기도를 ‘청정에너지 선도기관’으로 선정했으며, 6월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연합 아태총회(UCLG ASPAC)에서는 경기도의 ‘기후보험’을 우수 정책 사례로 소개했다.
아태총회는 경기도 기후보험 정책 소개에서 김 지사는 “기후정책은 단지 환경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산업, 기술, 복지, 국제협력이 결합한 통합적 경제 전환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방향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방위 탄소중립 전환, 경기 RE100
경기 RE100은 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가장 많은 성과를 낸 기후 전환 전략이다. 공공·기업·도민·산업까지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도민 참여 기반도 함께 넓혔다.
먼저 산업 부문에서는 2023년 7월, SK E&S 등 8개 민간 컨소시엄과 4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산단 RE100’을 본격화했다.
도는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RE100 추진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RE100 가능 산업단지는 2026년까지 129개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도민 참여도 꾸준히 증가했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총 2만 6345가구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정부 지원 예산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도비를 183억 원까지 증액하며 정책을 지속시켰다.
이외에도 도는 공공주택·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대상으로 2040년까지 AI 기반 에너지 거래 기술을 도입하고,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ZEB(제로에너지 빌딩) 표준모델 협의체를 가동 중이다.
도의 RE100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넘어, 도민 삶의 질 개선, 산업 경쟁력 확보, 기술 창업 육성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에너지전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부터 우주까지, 미래형 기후 전환 전략
기후 전환 전략의 핵심은 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편드 등 3대 기후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도는 2024년 4월 전국 최초로 도민 전체를 자동 가입 대상으로 하는 ‘기후보험’을 시행했다.
폭염과 한파에 따른 질환, 감염병 등 기상특보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별도의 신청없이 정액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 정책은 단순한 보험을 넘어, 기후로 인한 불평등과 취약을 해소하는 ‘기후복지’ 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경기 기후보험은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지원을 통해 기후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안과 안보와 같은 공공재로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도는 장기적으로 기존 건강 중심 보장을 넘어 도시침수, 농작물 피해, 재산 손실까지 포함하는 도민 지원 복합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후정책은 단지 환경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산업 기술 복지 국제협력이 결합한 통합적 경제 전환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기후보험+’, ‘기후 위성’, ‘RE100 산업 모델’ 등 후속 전략을 정교화해, 기후 리더십을 넘어, 대한민국 기후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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